심지어 추임새가 되어야 한다.
식당에서 음식을 받을 때도 '감사합니다'
마트에서 계산 다 해주신 종업원께도 '감사합니다'
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아주 달고 다니는 직장 상사가 한분 계셨다. 다른 부서에 있는 상사라서 잘은 몰랐지만 저렇게 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시니 성격이 매우 좋아 보였단다.
근데 막상 이 분이 내 직속상사가 되고 나니 실상은 다르더라. 성격이 아주 개판이었지. 히스테리가 심하고 예민해서 조그마한 걸로 부하직원들을 갈궜어. 악마 같은 상사였지.
'감사합니다'를 늘 하는 사람이길래 인격이 괜찮은 줄 알았더니 아니었던 거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렇게 성격이 좋지 않은 사람도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다니니까 이미지가 좋아보였다는 거다.
이게 감사하다는 말의 위력이란다.
물론 마음속에서 우러나와야 맞지. 근데 '감사합니다'는 그보다 더 나아가 습관적으로 나와야 한단다.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