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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를 떠났다고 해서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쓸쓸함이 더해질 뿐이었다. 그제서야 영원은 알게 되었다. 외로움이라는 건, 설희를 향한 마음이 그대로인 한 어찌할 수 없다고. 그는 사랑의 양면과 같은 감정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