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대구에 있는 가족들(부모님 댁, 이모님 댁, 작은누나 집, 포항 큰누나 집)에게 보내주려고 50매짜리 덴탈마스크 두 박스를 4등분 하고 있던 저는 주책없이 눈물이 터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게 뭐라고...
평소에는 한 박스에 몇 천원 하던, 제약회사 사은품으로도 곧잘 들어오곤 하던 마스크를 한 장 한 장 세어가며 정성스럽게 나눠담고 있으려니, 서글픈 상념에 빠져버린 저였습니다.
이 아픔과 시련이 얼른 지나가길~
# 의사인 제게도 마스크 구입은 명절 열차표 예매만큼이나 어렵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479041?scode=032&OzSra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