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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Sep 19. 2024

영화: 플래시댄스(Flash Dance)

춤을 통해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는 고아 소녀

■ 개요


영화 <플래시댄스>(Flashdance)는 춤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소녀의 꿈을 그린 영화로서, 1983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평론가들로부터는 그다지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흥행에는 대성공을 거두어 1983년 미국에서 제3위의 흥행수입을 기록하였으며,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받았다. 


■ 줄거리


배경은 미국 피츠버그시. 알렉스(제니퍼 빌스 분)는 낮에는 제철소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밤에는 동네 바인 마우비즈에서 섹시한 춤을 추면서 프로 댄서를 꿈꾸는 18세 소녀이다. 부모가 없는 그녀는 창고를 개조한 집에서 사랑하는 개 그랜트와 함께 살고 있다. 알렉스는 친척이 없었지만, 마우비즈에서 함께 일하면서 프로 스케이터를 꿈꾸는 웨이트리스 제니와 제니의 연인이면서 코미디언이 되고 싶어 하는 요리사 리치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어느 날 마우비즈에 제니가 다니고 있는 제철소의 사장인 닉 헐리(마이클 누리 분)가 찾아온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제철소 사장이 되었다. 닉은 알렉스가 자기 회사의 종업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알렉스는 추근 거리는 그를 단호히 거절한다. 그때 근처에 있는 스트립 클럽 잔지바르에서 일하는 죠니가 알렉스를 스카우트하려고 한다. 


알렉스는 은퇴한 발레리나로서 자신의 스승이기도 한 한나 롱을 만난 상담을 받은 후, 비츠버그의 댄서 양성소의 오디션을 받으려고 응시원서를 받으러 간다. 그런데 원서 용지에는 댄스 경험이나 교육의 유무를 기입하는 칸이 있는데, 다른 응모자들을 보니 발레 등 댄스의 정규교육을 받은 사람들뿐이다. 독학으로 댄스를 연습해 온 알렉스는 자신감을 잃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온다.  


어느 날 알렉스가 친구들과 함께 마우비즈를 나오다가 껄렁패들과 시비가 붙어버렸다. 이때 닉이 뛰어들어 말리고 화해를 시켜 알렉스와 친구들을 구해주는데, 이를 계기로 알렉스는 닉과 사귀기 시작하였다. 

제니는 피겨 스케이트 시합에 나서지만 두 번이나 넘어지는 바람에 입상에 실패한다. 리치는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피츠버그를 떠나 LA로 향한다. 제니는 희망이던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의 꿈이 좌절된 데다 연인인 리치마저 떠나버리자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죠니와 사귀게 되고, 죠니가 시키는 대로 잔비라르에서 토플리스 댄서가 되어버린다. 


알렉스는 발레 공연장에서 닉이 모르는 여자와 함께 발레를 구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알렉스는 닉의 집을 찾아가 그의 집 유리창을 깨버린다. 그러나 알고 보니 닉과 함께 온 여자는 그의 전처인 케이티로서, 자선 행사에 잠시 닉과 동행한 것뿐이었다. 

일렉스와 닉은 다시 화해하고, 닉의 권유로 알렉스는 다시 댄서 양성소 오디션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닉은 알렉스를 돕기 위하여 자신의 연줄을 이용해 알렉스가 서류통과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의 실력만으로 오디션에 도전하려고 마음먹었던 알렉스는 이 사실을 알고 크게 화를 낸 후 오디션을 포기해 버린다. 그리고 얼마 후 자신이 존경하던 한나가 갑작스럽게 죽는 바람에 알렉스는 다시 절망에 빠진다. 그렇지만 곧 그녀는 마음을 고쳐 먹고 다시 오디션에 도전하려고 결심한다. 


알렉스는 심사위원들 앞에 섰지만 뭔가 잘 안된다. 춤을 추다가 비틀거렸다. 그녀는 마음을 가다듬고 처음부터 다시 추겠다고 한다. 알렉스는 피츠버그 거리에서 본 브레이크 댄스롤 응용하여 연습한 춤을 과감하게 춘다. 전통적인 댄스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인 춤을 추는 알렉스를 보고, 처음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던 심사원들이 예상치 못한 알렉스의 춤에 압도당해 모두 합격점을 준다.   


멋있게 오디션을 통과하고 나서는 알렉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개 그랜트와 장미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있는 닉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안고 서로 기쁨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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