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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Nov 06. 2024

영화: 에일리언 대 프레대터 2

도시를 습격한 혼종 에일리언

■ 개요


영화 <에일리언 대 프레대터 2>(Aliens versus Predator: Requiem)은 <에일리언 대 프레대터>의 속편으로서 2007년에 제작되었다. 전작이 액션영화적인 요소가 강했던 데 비하여 이번 영화는 공포영화라는 느낌이 든다. 스토리는 전작의 시점 직후로부터 시작한다. 


■ 줄거리


전작에서 남극 전투에서 스카 프레대터의 몸에 기생했던 체스트 버스터(에일리언의 새끼)가 프레대터의 우주선 안에서 부화한다. 그 체스터 버스터는 프레대터의 DNA도 물려받은 신종 에일리언인 “프레댈리언”으로 변신한다. 프레댈리안은 급속도로 성장하여 금방 성체 프레댈리언이 된다.  


한편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던 프레대터들은 새로운 의식장을 준비하기 위하여 수많은 페이스 허거를 실은 소형 우주선을 출발시킨다. 여러 프레대터를 태운 소형 우주선은 지구 궤도에서 일단 멈추는데, 이미 그 우주선 안에는 프레댈리안이 침입해 있었다. 프레댈리안은 우주선 안에 있는 프레대터들을 죽이기 시작하였으며, 프레대터들이 프레댈리안을 향해 공격하자 우주선이 큰 대미지를 입는다. 이로 인해 제대로 제어되지 않는 소형 우주선은 미국 콜로라도주의 록키산맥 중턱으로 추락한다.  

추락한 소형우주선 안에 있던 저장용기가 부서지면서, 페이스허거들의 먹이를 찾아 밖으로 뛰쳐나온다. 치명상을 입고도 구조신호를 보내던 프레대터는 프레대리언의 꼬리에 찔려 죽는다. 한편 산에서 사냥을 하다가 숲 속으로 추락한 우주선을 목격한 사냥꾼 부자가 우주선 근처로 왔다가 페이스허거의 숙주가 되어버린다. 이를 시작으로 지구상에서 성체 에이리언의 번식이 시작되었다. 


한편 구조신호를 받은 프레대터 혹성에서는 에이리언을 말살함과 동시에 자신들이 지구를 방문하였던 흔적을 지우기 위하여, 이러한 임무를 전문으로 하는 프레대터 “클리너”를 지구로 보낸다. 클리너는 우주선과 프레대터의 유체를 소멸시키고, 에이리언을 추격한다. 그러나 프레댈리안을 비롯한 에이리언 군단은 하수도 입구에서 살고 있는 노숙자들을 습격하고는 시내로 다가온다. 클리너는 하수도 안에서 겨우 에일리언 군단을 만나지만, 프레대터의 전투능력과 지능을 물려받은 프레대리언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한다. 시내에서 클리너와 프레대리언 사이에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거리로 쏟아져 들어온 에일리언들은 학교의 풀이나 주택 등 여러 곳에서 인간들을 학살하기 시작하고, 패닉에 빠진 주민들은 시내에서 탈출하기 위해 무장을 하려고 총포상에 모인다. 댈러스는 그런 가운데 침착하게 주민들을 유도한다. 그때 보안관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은 주 방위군이 거리에 도착한다. 그러나 이들 군대는 이미 대규모로 번식한 에일리언 군단에 의해 전멸당한다. 


보안관을 비롯한 주민들은 군 사령부로부터 거리의 중심부에서 구조 헬리콥터를 기다리라는 말을 듣지만, 불안을 느낀 탈라스를 비롯한 젊은이들과 이라크에서 귀환한 여군출신인 케리 오브라이언은 병원에 있는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탈출하기로 결심하고 보안관과 헤어진다. 보안관이 거리의 중심부로 가니, 그곳은 피난민과 에일리언 사이의 전쟁터로 변해있었다. 보안관과 시민들은 구출 헬리콥터가 오리라 믿고 에일리언 무리를 상대로 필사적으로 싸운다. 


한편 프레대리언들은 병원에 들이닥쳐 에일리언을 번식시키기 위하여 입원해 있는 임산부의 몸에 유충을 집어넣는다. 그런 가운데 장갑차에 올라탄 젊은이들은 헬리콥터가 있는 병원 옥상으로 가기 위하여 이미 에일리언의 소굴이 되어버린 병원으로 돌입한다. 프레대리언을 추격하고 있던 클리너도 병원으로 돌입하여, 인간과 에일리언, 프레대터의 3파전이 시작된다. 

댈러스 일행은 에일리언들을 해치우면서 앞으로 전진한다. 그러던 중 댈러스의 일행 중 하나가 클리너가 실수로 던진 레이저 디스크에 맞아 죽는다. 화가 난 젊은이가 클리너에게 총을 쏘는데, 그 순간 클리너는 갑자기 나타난 에일리언과 엉켜 싸우다가 스캐터 건을 놓친 채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진다. 댈러스와 친구들은 프레대터가 떨어트린 스캐터 건을 챙겨 헬리콥터로 향한다. 댈러스는 헬리콥터를 먼저 출발하도록 하고, 자신은 남아서 스캐터 건으로 에일리언들을 상대로 싸운다. 그러나 프레대리언이 나타나면서 댈러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그때 클리너가 나타나 프레대리언과 엉켜 싸운다. 댈러스 일행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한다. 그리고 곧 공군 전투기가 나타나 거리를 향해 핵미사일을 발사한다. 도시는 핵미사일에 의해 완전 파괴된다. 탈출에는 일단 성공했지만, 헬리콥터는 추락하며, 댈러스 일행은 군대에 의해 구조된다. 댈러스는 가지고 있던 스캐터 건을 스티븐스 대령에게 넘겨준다. 그러자 대령은 그것을 다시 의문의 일본여자 유타니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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