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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Dec 09. 2024

영화: 분노의 질주 1

동네 양아치들과 대결하는 도미닉 토레토


■ 개요


<분노의 질주>(Fast and the Furious)는 인기 영화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의 첫 번째 작품으로서 2001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미국 로스앤젤리스를 배경으로 한 자동차 영화로서, 이 영화가 대성공을 거둠으로써 속편이 계속 제작되었다. 이 영화에서는 특히 일본 자동차가 많이 등장하였다. 


■ 줄거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값비싼 화물을 싣고 야간에 운행하던 트럭이 혼다 시빅 쿠페 개조차 집단의 습격을 받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청년 브라이언 스필너는 자신이 아끼는 미쓰비시 이클립스 개조 자동차가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고민하던 중, 자신이 일하고 있는 가게의 오너인 해리에게 NOS(니트로 옥시사이드 시스템을 의미하는데, 이는 이산화질소를 엔진 내부에 분사함으로써 자동차의 출력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를 부탁하지만 위험하다고 거절당한다. 브라이언은 단골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미아 토레토와 대화를 나누던 중, 그녀를 좋아하는 빈스와 싸움을 벌이게 된다. 브라이언은 미아의 오빠이자 빈스의 친구이기도 한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 분)에게 경고를 받는다. 

그날 밤 브라이언은 큰돈을 걸고 도미닉에게 도전하지만, 달리던 중 엔진 폭발로 패배한다. 브라이언은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경기 직후 경찰이 나타나는 바람에 경기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혼란 속에서 브라이언은 곤경에 처한 도미닉을 구해주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도미닉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중국계 갱인 죠니 트랜의 구역으로 들어가 버린다. 총격전 끝에 이클립스는 불타버리고 만다. 브라이언은 죠니와 사막에서의 레이스인 <레이스 워>에서 결판을 짓기로 하고 위기에서 벗어난다. 도미닉은 미처 도망치지 못한 동료들을 구해줄 생각을 않고 계속 난동을 부리는 다른 동료들과 달리 체포될 각오를 하고 동료들을 도와주러 가는 브라이언을 높이 평가한다. 


다음 날, 브라이언은 거리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고 구속된다. 수송트럭 피습사건의 수사본부로 연행된 브라이언은 경찰 고위층이 트럭 운전수의 자위수단 강화를 강구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도미닉이 이전에 사람을 집단폭행한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브라이언의 정체는 잠입수사를 위해 도미닉 일행에 접근한 함정 수사관 브라이언 오커너였다. 브라이언은 그 후에도 도미닉에 계속 접근하여, “도요타 스푸라”를 개조하면서 우정을 쌓아간다. 그리고 미아와의 사이도 좋아져, 미아가 운전하는 아큐라 인테그라를 타고 데이트를 하는 등 점점 더 가까워진다. 


어느 날 브라이언은 해리의 가게로 들어온 주문 물건이 트럭 습격사건에 사용된 도구와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브라이언은 그날 밤 그 물건을 주문한 사람의 차고에 숨어들어 조사를 하고 빠져나오다가 빈지에게 맞아 기절한다. 브라이언이 깨어나자 도미니크는 경찰이냐고 묻는다. 그 질문에 브라이언은 레이스 워에 나가기 위해 다른 세력의 차량을 조사하고 있었다면서 얼버무린다. 브라이언은 도미니크의 동료들과 함께 트란의 차고에 숨어들어, 그곳에서 트럭 습격사건에서 강탈당한 물건들을 발견하고 또 트란 일당의 잔혹한 고문 장면을 목격한다. 브라이언이 그 정보를 경찰 상층부에 보고하자 그들은 트란 일당의 검거에 나서기로 한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아직 정보가 확실한 것은 아니라며 그들을 만류한다. 그러나 이전에 도미닉에게 폭행을 당한 남자의 사진을 본 경찰 상사는 도미닉이 자제심이 있는 인간이란 생각이 들지 않아 브라이언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한편 브라이언을 깊이 신뢰하게 된 도미닉은 아버지의 유품인 “덧지 차저”를 보여주면서, 스톡 카레이스에 참가하였던 자신의 아버지가 이 차를 타고 사고를 일으켜 죽었다는 것, 사고를 유발한 상대를 자신이 구타하였다는 이유로 자신은 프로 카레이서가 되지 못하였다는 것 등을 이야기해 준다. 그날 밤 브라이언은 상사로부터 트란 일당을 모두 체포하였다는 연락을 받는다. 그러나 조사 결과 트란의 차고에 있는 물품들은 모두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밝혀지자, 상사는 오히려 브라이언의 성급한 제보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였다며 모든 책임을 브라이언에게 덮어 씌운다. 그러면서 상사는 브라이언에게 며칠 내에 반드시 진짜 범인을 찾아내라고 압박한다. 


스프라 개조를 끝낸 브라이언은 도미닉으로부터 레이스 워 참가 제안을 받고 도미닉의 동료로서 이 시합에 참가한다. 레이스가 진행되는 도중 또 다른 도미닉의 동료인 제시가 자신의 아버지 소유의 폭스바겐 제트를 걸고 트란과 승부를 벌이기로 한다. 제시는 트란에게 지자 약속을 지키지 않고 그대로 도망쳐버린다. 트란은 도미닉에게 제시가 약속한 폭스바겐 제트를 달라고 요구하면서, 자신에 대한 정보를 경찰에 흘린 사람이 도미닉이라 단정하면서 둘 싸이에 입씨름이 벌어진다. 


그날밤 브라이언은 도미닉과 미아가 말다툼을 하는 것을 보고 미아에게 자신이 경찰이라고 고백한다. 그렇지만 미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은 진정이며, 트럭 운전사들이 자기 방어를 강화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도미닉이 지금처럼 트럭을 습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해준다.  

도미닉은 동료들과 함께 트럭을 습격한다. 그러나 트럭 운전사도 산탄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도미닉 일행이 트럭을 공격하지만, 운전사는 산탄총을 쏘면서 저항하고, 이로 인해 레티가 탄 차가 전복되고, 빈스는 팔에 와이어가 감겨서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브라이언은 미아와 함께 현장에 도착하여 빈스를 구출하지만, 브라이언이 닥터 헬기를 부르면서 실수로 자신의 실명을 밝히는 바람에 도미닉에게 경찰이라는 자신의 신분이 탄로 난다. 이로 인해 브라이언과 도미닉의 사이는 벌어진다.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온 브라이언은 도미닉과 대치하게 되고, 도미닉은 차져의 정비를 끝낸 후 제시를 찾으러 나선다. 그런데 그곳에 생각지도 못하게 제시가 돌아온다. 얼마 뒤 트란 일당이 나타나 공격을 개시한다. 도미닉과 브라이언은 힘을 합해 트란 일당에 대항해 싸우며, 브라이언이 트란을 쏘아 쓰러뜨리면서 마침내 트란과의 오랜 싸움이 막을 내린다. 


싸움이 끝난 후 도미닉은 차져를 몰고 달리지만, 브라이언의 그 뒤를 따른다. 도미닉은 신호등 앞에 멈춰 서서는 여기가 고등학교 때 드래그 레이싱을 했던 곳이라 말해준다.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자 브라이언과 도미닉은 레이스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서로 조금도 양보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도미닉의 차는 갑자기 등장한 트레일러에게 부딪혀 대파된다. 멀리서 경찰차의 사이렌이 울리자, 브라이언은 도미닉에게 자신의 차의 열쇠를 건네준다. 


시간이 흘렀다. 바하 칼리포르니아에서 시보레 셰빌을 타고 달리는 도미닉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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