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죄 은폐사건의 진상을 찾아라!
영화 <바디캠>(Body Cam)은 경찰 폭력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로서 2020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경찰의 폭력, 인종 문제, 그리고 경찰 범죄의 조직적인 은폐라는 사회적 이슈를 초자연적인 호러 장르와 결합하여 풀어내고 있다.
• 르네 로미토스미스(Renee Lomito-Smith): 아주 터프한 여자 경찰관으로서 수사 중 폭력 행사로 정직 처분을 받은 후 다시 복직하였다. 그녀는 얼마 전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다.
• 대니 홀리지(Danny Holledge): 신참 경찰관으로서 르네의 파트너이다. 르네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게 되며, 르네를 돕기도 하고 때로는 방해하기도 한다.
• 타니샤 브랜즈: 경찰을 살해한 의문의 여자. 병원 직원으로서 아들이 경찰 폭력으로 억울하게 희생되어, 경찰을 향해 복수극을 벌이고 있다.
• 캐스퍼 경사(Sergeant Kesper): 르네와 대니가 소속된 경찰서의 상사이다. 사건의 은폐를 시도하거나 르네의 조사를 방해하는 경찰 조직의 권위적인 모습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 데마르코 펜다(Demarco Penda): 사건의 핵심이 되는 무장하지 않은 10대 소년이다. 그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이 영화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된 미스터리이다.
• 토마스 잭슨 목사(Pastor Thomas Jackson): 소년의 죽음과 관련하여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정의를 외치는 인물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윈턴에서 경찰관 케빈 개닝은 한밤중에 순찰 도중 번호판이 없는 녹색 밴을 발견하고 검문을 시작한다. 그가 조심스럽게 밴에 다가가 운전석을 향해 총을 겨누고 나오라고 소리치지만 차 안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개닝이 계속 총을 겨누면서 조심스럽게 운전석 문을 여는데, 갑자기 운전석 안에서 총이 발사되어 개닝은 쓰러진다. 차에서 나온 인물은 여자인 듯 보였는데, 그자는 개닝을 어디론가 끌고 간다.
여자 경찰관인 르네 로미토스미스는 신참인 파트너 대니 홀리지와 함께 개닝의 마지막 위치를 조사하러 출동한다. 파손된 개닝의 차와 그 근처에서 개닝의 시신이 곧 발견되었다. 르네는 주위를 수색하던 중 개닝의 것으로 보이는 바디캠을 발견한다. 얼른 동영상을 재생해 보니 정체불명의 인물이 개닝을 습격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얼마 뒤 상사 캐스퍼가 이끄는 수사대가 도착하지만, 르네는 바디캠의 발견 사실을 숨긴다.
르네는 밴 운전석 옆에 떨어져 있는 병원 로고를 보고 차주가 병원 직원일 것으로 추정한다. 르네는 이 차를 탔던 인물이 타니샤 브랜즈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추적한다. 르네와 대니는 어느 폐허가 된 외딴집에서 타니샤와 그녀의 아들이 함께 찍힌 사진을 찾아낸다. 그곳은 타니샤의 집인데, 상당히 오랫동안 비워져 지금은 거의 폐허로 변했다. 르네와 대니가 집을 수색하던 중 대니가 부엌의 서랍을 여니 그 속에서 수많은 바퀴벌레가 날아오른다. 놀란 대니가 집에서 뛰쳐나가 버리지만 르네는 혼자서 수색을 계속한다. 그러던 중 르네는 집의 문이 잠겼고,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집에는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르네가 황급히 창문을 깨고 탈출하자 집은 대폭발을 일으키며 화염에 휩싸인다. 르네는 나중에 타니샤의 아들 데마르코가 갱단 총격전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타니샤는 식품점에서 쇼핑을 하던 도중 그곳에 침입한 두 강도에게 위협을 당한다.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관 로버츠와 버크는 식품점 주차장에 세워진 타니샤의 녹색 밴을 발견하고 본부에 지원을 요청하며, 르네와 대니가 즉각 그곳으로 달려간다.
버크와 로버츠가 두 남자를 검문하던 중 한 남자가 버크를 죽이고 타니샤를 인질로 잡는다. 그가 그녀를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알 수 없는 존재가 그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고, 그 틈을 이용하여 타니샤는 달아난다.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잡혀 들어 올려진 강도는 총을 난사하다가 점원과 자신의 동료를 죽인다. 로버츠가 총격범을 찾고 있을 때, 갑자기 천장에서 피투성이의 시체가 떨어진다. 그것은 바로 강도였다. 그런데 그의 이빨이 모두 뽑혀 있었다. 미지의 존재는 로버츠에게 비닐봉지를 씌워 질식시킨 후 공중으로 들어 올려 죽인다.
르네와 대니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강도와 경찰은 모두 죽어 있었다. 르네는 식품점의 보안 카메라를 확인했지만 범행 상황을 알 수 있는 동영상은 없었다. 그러던 중 르네는 강도들 중 한 명의 휴대폰을 발견하고 몰래 가져나온다. 그녀는 휴대폰의 잠금장치를 해제한 후 휴대폰에 저장된 동영상을 확인한다. 거기에는 타니샤와 강도, 그리고 강도를 들어 올려 죽인 “그 무엇인가”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녹색 밴을 단서로 르네는 한 교회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만난 목사는 타니샤의 아들 데마르코가 청각장애인이었지만 많은 자선단체에서 열성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했다고 이야기해 준다. 르네는 데마르코의 죽음에 대한 기사들과 개닝, 로버츠, 대니, 그리고 펜다 경찰관의 사진들을 발견한다. 캐스퍼 상사에게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자, 르네는 대니에게 전화하여 한 시간 후에 찾아가겠다고 약속한다. 그녀가 대니의 집에 도착했으나, 대니는 이미 자살한 뒤였다. 르네는 대니가 남긴 사과의 글이 담긴 쪽지와 USB를 통해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다.
그 USB에는 대니의 바디캠 영상이 담겨 있었는데, 경찰관인 대니와 개닝, 로버츠, 그리고 펜다가 앞에서 걸어가는 한 젊은이를 범죄자라 생각하고 멈추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그 젊은이가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가자 펜다가 그를 향해 총을 쏜다. 총을 맞은 젊은이는 쓰러지는데, 경찰들이 달려가 젊은이의 소지품을 조사하지만 범죄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다. 경찰은 그 젊은이가 데마르코라는 소년으로서 그가 청각장애인이며, 그렇기 때문에 멈추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 걸어갔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쓰러진 젊은이는 이빨이 모두 부서져 있었다. 경찰들은 자신들의 실수를 은폐하기 위하여 데마르코에게 비닐봉지를 씌워 질식사시킨 후 그 자리를 떠난다.
르네는 창고에서 캐스퍼를 만나 네 명의 경찰관이 데마르코에게 저지른 일을 말해준다. 그러자 캐스퍼는 그녀에게 총을 겨누고 그 사건은 덮어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그때 펜다가 나타나 그녀에게 영상을 넘기라고 요구한다. 그녀가 거절하자, 펜다는 그녀의 방탄복에 총을 쏜다. 그 순간 타니샤가 나타나 펜다에게 "너 내 아들 데마르코를 죽였지. 기억하니? 그 아이는 널 기억하고 있어."라고 소리친다.
타니샤와 함께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났다. 그 존재는 복수심에 가득 찬 데마르코의 영혼이었다. 데마르코의 영혼은 캐스퍼를 두들겨 패고 그의 이빨을 몽땅 뽑아 버린다. 르네와 타니샤는 펜다의 추격을 피해 창고로 도망친다. 데마르코의 영혼은 펜다의 내장을 몸 밖으로 꺼내고 그를 커다란 파이프에 꽂아버린다.
르네는 데마르코의 영혼이 자신을 공격할 것에 대비한다. 그러자 타니샤는 데마르코가 그녀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얼마 뒤 구조대가 도착한다. 르네와 타니샤는 자신들의 아들들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는, 이제 죽은 자식들도 안식을 찾을 것이며 자신들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느낀다. 데마르코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캐스퍼는 감옥에 갇힌다.
대니가 타니샤의 집을 수색하던 중 부엌 서랍을 열자 그 속에 가득 들어있던 바퀴벌레들이 날개를 펴고 날아오른다. 하늘을 나는 바퀴벌레가 있는 줄 몰랐다.
자료를 찾아보니 전 세계적으로 약 4,600종의 바퀴벌레가 있지만, 이 중 실제로 능숙하게 비행하는 종은 매우 적다고 한다. 바퀴벌레는 이동을 위해 날기보다는 주로 짝짓기를 위한 구애 비행, 또는 위협을 느꼈을 때 재빨리 도망치기 위한 수단으로 날개를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하늘을 나는 바퀴벌레가 몇몇 종류 있는데, 그중 미국바퀴벌레가 가장 비행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 외에도 먹바퀴, 산바퀴 등이 비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늘을 나는 바퀴벌레는 종종 사람들을 향해 돌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퀴벌레가 비행 근육이 미숙하고 몸의 균형을 잘 잡지 못하여 비행이 불규칙하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