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라 베토벤

감독인 자신을 배신한 조감독에 대한 복수

by 이재형

■ 개요


<구라 베토벤>은 2021년 한국에서 독립 영화로 제작된 미스터리물이다. 영화감독 봉수가 감독 겸 주연을 담당하였는데, 영화감독과 조감독 사이의 갈등과 감독의 아내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리고 있는 복수극이다.


■ 주요 등장인물


• 봉수(봉수 분): 뛰어난 실력의 영화감독으로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배우 희선과 결혼하였다. 희선이 누군가로부터 살해당하자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다.

• 서정우(송동환 분): 봉수 밑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다가 봉수가 아내 살인범으로 의심받자 독립하여 인기 감독으로 성장한다. 그는 뛰어난 각본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만, 사실 그 각본은 봉수가 대신 쓴 것이다.

• 손예은(김누리 분): 봉수가 키운 신인 여배우로서 봉수가 서정우에게 추천하나, 서정우는 봉수를 협박하여 자신의 배우로 만든다.

• 희선: 봉수의 아내로서, 서정우가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다.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였다. • 유 기자: 황색신문의 삼류 기자이다. 서정우의 앞잡이가 되어 봉수를 파멸시키는 데 거들고 있다. • 강 형사: 강력계 형사로서, 봉수가 아내를 살해한 살인범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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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서정우는 떠오르는 젊은 영화감독으로서 영화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언론에서도 그를 차세대를 짊어질 젊은 감독으로서 많은 기대를 보내고 있다. 특히 그가 직접 쓴 각본은 극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사실 각본은 그의 작품이 아니다. 옛날 조감독 시절 자신이 감독이자 스승으로 모셨던 봉수 감독이 대필한 것이었다.


봉수는 왕년의 명배우였던 희선과 결혼하였다. 둘은 나이 차이가 많았지만, 희선이 감독으로서의 봉수를 흠모하여 적극적으로 접근한 결과 결혼에 이르렀다. 그런데 어느 날 누군가에 의해 희선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봉수를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였으나, 그가 아내를 죽였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못하였다. 결국 봉수는 무죄로 풀려났는데, 그를 수사하였던 강 형사는 봉수가 범인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리고 사회에서도 봉수가 범인이라는 여론이 높아 봉수는 영화감독으로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완전히 매장되어 버렸다.


서정우는 영화감독으로 성공하고 싶어 봉수를 찾아와 조감독으로 채용해 달라고 간청한다. 봉수는 그의 간절한 부탁으로 조감독으로 받아들이지만, 항상 엄격하게 그를 부리면서도 가르친다. 서정우는 엄격한 봉수 밑에서 장차 감독으로서의 성공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서정우는 봉수의 심부름으로 봉수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서정우는 옛날 자신이 좋아하였던 여배우 희선이 봉수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그때부터 그는 계속 희선에게 관심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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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우는 봉수가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희선에게 그 사실을 넌지시 알린다. 그렇지만 봉수를 믿고 있는 희선은 서정우의 고자질을 흘려듣는다. 봉수는 서정우가 자신의 불륜 행각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격노하지만, 서정우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희선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경찰은 물론 사회에서도 봉수가 범인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지만, 오랜 수사에도 불구하고 그가 살인을 하였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봉수는 무죄로 풀려났다. 그렇지만 그는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당하였고, 영화계에서도 퇴출되었다. 이때 서정우가 접근하여 봉수가 각본을 쓰면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를 하고, 대신 대가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한다. 영화인으로서 생활이 불가능해진 봉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한편 봉수가 무죄로 풀려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수사하였던 강 형사는 지금도 봉수가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봉수를 조사하고 있다. 서정우는 강 형사를 만나 그가 범인이라는 암시를 넌지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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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는 손예은이라는 신인 여배우를 발굴하였다. 대단히 유망한 배우였지만 현재의 자신의 처지로는 그녀를 배우로서 성공시킬 수 없었다. 봉수는 그녀에게 배우 수업을 시킨 후 서정우에게 추천한다. 그런데 그녀의 연기는 좋은 편이었지만 서정우는 그녀를 혹독하게 대우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밑에서 배우 일을 한다면 앞으로 크게 키워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예은은 봉수를 배반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장래를 위해 결국 서정우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그녀는 배우로서 크게 성장한다.


서정우는 황색신문의 삼류 기자인 유 기자에게 엉터리 기사를 쓰게 하여 봉수를 점점 코너로 몰아넣는다. 강 형사도 다시 봉수를 찾아와 사건을 다시 수사하기 시작한다. 봉수는 자신을 배신한 서정우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그의 약점을 쥐고 있지만, 그마저 서정우의 계략에 말려 소용없게 된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자신의 아내의 죽음에 대해 나름대로 조사를 시작한다.

어느 날 서정우는 봉수로부터 자신이 짧은 영화를 하나 만들었으니 시사회에 참석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서정우는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시사회에 참석한다. 시사회에는 서정우뿐만 아니라 강 형사를 비롯하여 손예은, 유 기자 등 봉수와 서정우와 관계가 있는 인물들이 모두 모였다. 영화는 10분도 안 되는 짧은 작품이었다. 영화가 시작되자, 화면에는 희선을 죽인 살인범이 서정우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내용이 상영된다.


서정우는 이 영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소리치지만, 강 형사가 서정우에게 다가간다.


■ 약간의 감상


초반의 사건 전개는 흥미를 끄는 듯했으나, 마지막에 봉수가 영화를 통해 서정우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지점에서는 이야기의 구성이 너무 취약한 것 같다. 독립 영화라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스토리의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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