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자세
중립자세란 테이크오프를 한 이후 파도를 타기 위해 보드 위에서 취해야 하는 자세이다.
흔히 잘못된 자세는 '스쿼트 자세'로 알려져 있는데, 가고자 하는 방향의 수직 방향을 바라본 상태에서 엉덩이를 쭉 빼고 균형을 잡는 자세이다.
가고자 하는 방향과 시선, 골반, 무릎의 방향을 일치시키는 자세를 정석으로 보며, 쉽게 이야기하면 '런지 자세'라고 할 수 있겠다.
스쿼트 자세에서는 골반이 닫혀있기 때문에 백사이드로 몸을 돌리기 쉽지 않다. 시선이 먼저 가고 골반, 무릎, 보드가 따라오는 서핑에서 애초에 뒤쪽을 바라볼 수 없는 자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런지 자세를 취하면 골반이 열려있기 때문에 백사이드를 쉽게 볼 수 있고, 몸을 돌려 백사이드로 시선이 향하면 자연스럽게 나머지가 따라오며 백사이드 서핑이 가능하다.
이처럼 런지 자세는 앞발을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어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든 쉽고 폭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는 마치 격투기 선수의 자세와 비슷하다.
시선, 골반, 무릎을 상대에게 향한 채로, 그대로 앉으면 런지가 가능하게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격투기 선수는 상대의 공격에 순간적으로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폭발적인 움직임이 가능해야 한다. 또 공격할 때는 몸을 회전하면서 주먹을 던진다(훅). 따라서 파도를 읽으며 순간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수많은 턴이 들어가는 서핑과 어느정도 닮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