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은 홍수 조절, 농업·공업·생활용수의 공급, 수력 발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는 다목적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뿐만 아니라 춘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1967년 착공하여 1973년 준공이 되었으며 높이 123m, 제방 길이 530m, 저수용량이 29억 톤, 총 공사비 318억, 소양강댐 건설 시 동원된 인원만 617만 명이 될 정도였다.
소양강댐에는 가장 아래에 있고 제일 넓은 시민주차장부터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제3주차장, 선착장 주차장까지 다양하고 넉넉한 주차 공간이 있다.
시민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소양강댐까지 걸어 올라가면 성인 기준 50분 정도 소요가 되지만 언덕길로 되어 있어 몸이 불편하거나 거동이 어려운 사람은 걸어 올라가기에는 그렇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시내버스를 타고 가면 5분 만에 갈 수 있으니 굳이 걸어 올라갈 필요는 없고 또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도로가 딱히 없는 구간도 있어 걸어 올라가는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건강 삼아 오르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소양강댐 정상에서 팔각정 전망대까지 차로 갈 수는 없고 걸어서만 갈 수 있다. 거리는 왕복 2.5km 정도로 왕복 40분 정도 소요가 된다. 하지만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휠체어 등을 끌고는 오를 수가 없다. 팔각정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홍수, 폭설, 결빙 등이 우려될 경우에는 출입이 금지된다.
소양강댐 아래에는 선착장이 있어 유람선을 타고 소양호를 구경하며, 고려시대 사찰인 청평사에도 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