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앙스 여행 이야기 Apr 06. 2023

대구, 동구. 옹기종기 행복녹색마을

#옹기종기행복녹색마을 #대구선 동촌공원 #동촌 둘레길

대구 동구에 있는 옹기종기 행복녹색마을은 구(舊) 동촌역사가 생기면서 기차가

지나다니던 기찻길 주변에 있던 주택들의 담장에 벽화를 그려 넣으면서 생겼다.


여느 지역에 있는 벽화마을처럼 예스러운 모습의 다양한 그림들이 여기저기에

그려져 있고 그 그림들은 지난 시절의 추억들을 소환하기도 한다.




행복녹색마을 입구에는 대구선 동촌공원이 함께 있어 산책도 함께 할 수 있고,

공원 양쪽으로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 나무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이를 반갑게

맞이해 준다.



행복녹색마을은 공원 입구에서 90m 정도 지나가면 왼편으로 있는데 마을 입구에는 마을 지도와 벽화가 있어 그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두었다.








벽화가 있는 마을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는 벽화 그림과 함께 울긋불긋 색상의

화분들이 양쪽에 줄지어 있어 그 운치를 더해준다.




골목 곳곳에는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담장 한편에 길게 그려진 기차는 금방이라도 칙칙폭폭 하며 달릴 것만 같다.









마을 여기저기에 있는 벽화들을 보고 다니다 보면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과

감성이 묻어나는 모습들도 볼 수 있다.




벽화가 있는 마을이다 보니 공중화장실도 이쁜 벽화로 꾸며져 있다.



행복녹색마을을 다 둘러보고 나오면 바로 대구선 동촌공원이 계속해서 이어져 있다.



동촌공원은 예전의 대구선의 기찻길이 있던 자리를 그림으로 대신해 두어 그때의

정취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공원 양 옆으로는 그때 그 시절의 예전의 스포츠 스타, 물건, 드라마, 생활 모습들을

엿볼 수 있는 그림들도 걸려있다.




공원 끝에는 입구와 같은 안내 구조물과 이정표가 그 운치를 더해준다.



벽화마을은 지역마다 있기는 하지만 이곳 옹기종기 행복녹색마을은 지금은 사라져

버린 구 동촌역 기찻길의 향수가 곁들여져 그 느낌이 남다르다. 이런 여행지들이 오래오래 남아 오래도록 옛 정서를 우리 후손들이 느껴볼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옹기종기 행복녹색마을

주소 : 대구 동구 입석동 932-15




작가의 이전글 경기, 광주. '카페 이늘'을 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