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바다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동해, 서해, 남해를 가기에는 부담이 된다. 이때 가볍게 떠나볼 수 있는 곳이 경기 김포에 있는 해안관광명소 대명항(대명포구)이다.
수도권에서 차로 1~2시간이면 가볼 수 있는 부담 없는 거리에 있고 여건이 된다면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들도 맛볼 수 있다. 또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2-2호인 '서해안 풍어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며, 2001년 '한국관광공사 추천 겨울바다 7' 선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자랑한다.
대명항 수산시장에는 어판장과 종합시장이 있어 신선한 해산물과 젓갈, 건어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대명항 주변으로는 김포함상공원이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는 외세의 침입을 방어했던 조선시대 군영인 덕포진, 덕포진전시관, 덕포진교육박물관, 덕포진누리마을 캠핑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