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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의 컨설팅은 가끔 통하지 않았을까"

[디지털닥터]가 다시 배우는 소통

by 김지엘


� 당신이 디지털닥터, 경영지도사, 창업컨설턴트, 소상공인 전문가, 혹은 공공기관 교육담당자라면, 이 글은 지금 당신을 위한 글입니다.





요즘 들어 교육이 끝난 후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박사님, 저는 정말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데요... 왜 현장에서 말이 통하지 않을까요?”


그 질문을 들을 때마다 저는 되묻습니다.



“혹시, ‘말’은 했는데 ‘대화’는 하지 않으셨던 건 아닐까요?”



이 글은 그런 분들을 위한 기록입니다.





지식은 충분한데, 이상하게 현장에서 반응이 없는 분들. 말은 많이 하는데, 정작 들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컨설팅이 정말 ‘도움이 되고 있는 걸까’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분들을 위해 이렇게 기록을 남겨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서울, 디지털닥터와 마주한 100개의 눈빛



2025년 6월 12일, 서울역 근처 '공간모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한 디지털닥터 1차 오프라인 교육의 마지막 날,


저는 "디지털닥터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하루 동안 총 100명의 전문가들과 마주했습니다.


참가자 대부분은 경영지도사, 창업컨설턴트, 창업학 교수, 경영학 박사 등 실무와 이론을 넘나드는 분들이셨습니다.


연령대는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고, 몇몇 분은 교육 전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뭐, 대화법이란 게 새삼 배울 게 있을까요?"


헐...

하지만

사실, 그 말씀이 저는 더 고마웠습니다.

그 말씀이야말로 바로 오늘 제가 그 자리에 필요한 이유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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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어떻게 하고 계세요?”


강의는 이 한 문장으로 시작됐습니다.


처음엔 다소 조용했지만, 슬라이드에 적힌 질문을 보는 순간 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습니다.

말은 잘하는데, 말이 ‘전달’되지는 않는 것 같고,

조언은 했는데 상대가 ‘움직이질’ 않는 것 같다는 현장의 답답함이

공통적으로 존재하고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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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닥터, 기술이 아닌 ‘사람’을 다루는 일



디지털닥터는 기술을 전파하는 사람입니다.

동시에, ‘사람’을 만나는 전문가입니다.



기술을 설명하는 순간에도,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놓쳐선 안 되는 이유입니다.

많은 디지털닥터, 경영지도사, 컨설턴트들이 지식은 넘치게 갖고 있습니다


. 그런데도 현장에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 지식은 쌓았지만, 관계는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교육은 바로 이 간극을 메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화는 기술이 아니라 태도라는 것,

컨설팅의 본질은 ‘설명’이 아니라 ‘설계’라는 것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이었죠.






어떤 내용을 다뤘을까요?



이번 디지털닥터 커뮤니케이션 강의에서는 이런 주제들을 함께 나눴습니다:

첫 3초, 신뢰를 여는 ‘라포 형성 질문’

매장 방문 전/중/후에 활용할 수 있는 대화 전략

고객의 감정을 읽는 ‘가치 질문’, ‘욕구 구분법’

실제 소상공인 유형에 따른 말투 조정, 커뮤니케이션 전략

R/P 실습을 통해 듣는 힘, 반영하는 말하기 훈련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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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생생한 피드백



“전혀 기대감 없이 참여했는데, 다른 이론 수업에 비해 완전 실무적이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대화를 해나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강사코치님의 전문성과 경험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었다. 예문 하나하나도 엄청난 내공이 담겨있었다.”


“강사님도 이쪽 일을 해보신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우리의 노고와 고민, 결핍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신 상태에서 강의가 진행되었던 것 같다.”


“귀에 박히는 킬링 메시지가 몇 개 있는데, 사실 그것만 가져가도 이번 2박 3일 교육은 유익했다고 본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결국 ‘정서의 연결’입니다


컨설팅 현장에서 변화는 ‘정보’보다 ‘감정’을 따라 움직입니다

상대가 이해했는가 보다, 상대가 이해받았다고 느꼈는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번 교육은 그 차이를 처음으로 분명히 느끼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소진공, 지방센터 등에서 컨설턴트를 파견하거나 디지털 사업을 기획 중이시라면,

이런 교육이 현장 중심형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느낀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디지털닥터로 활동하며 현장과의 ‘온도차’를 느끼고 있는 분

컨설팅할수록 ‘내가 너무 말이 많다’는 자각이 드는 분

현장 중심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우고 싶은 공공기관 담당자

‘관계와 신뢰’ 중심의 실전 커뮤니케이션 커리큘럼을 찾는 조직







현장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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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협업 및 컨설팅 문의

공공기관, 컨설턴트 양성기관 등 관계자분들의 문의 환영합니다� 공공기관 대상 커뮤니케이션 교육, 컨설턴트 맞춤형 대화 코칭, 세일즈 및 고객경험 강화 교육, 조직 리더십 역량 강의 등




다음 글에서는 7월 3일, 대전에서 만난 디지털닥터들과의 또 다른 전환의 순간을 나눌 예정입니다^^




'디지털닥터, 기술을 넘어 마음을 연결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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