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안 좋은 예감은 틀리지 않는 것 같고,
머피의 법칙,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말이
그 어느때 보다 잘 들어 맞는 날이 있다.
하나의 고민이 해결되는 가 싶을 때 다른 고민이 생기고
이런 저런 걱정들로 머리가 가득 찬 듯 한데 더 고민을 해야한다는 듯
또 새로운 걱정거리가 비집고 들어오려고 한다.
왜 하필 이럴 때만 일이 늘어나고 걱정거리가 많아지는지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힘겨운 하루를 보내곤 돌아보니
내 옆엔 아무도 없고
내 말을 듣는 이가 없는 듯
벽을 보고 서 있는 기분이다.
내 마음이 많이 지쳐있다.
무슨 일이든 순조롭게 진행되는 날을 생각해 보니
고민 보다는 집중하고 행복한 기운이 함께 하고 있었다.
왜 하필 지금, 이렇게 힘든 일들이 몰려오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나를 있는 힘껏 안아줘야겠다.
괜찮다고.
왜 하필 지금, 오늘이 아니라 지금만 그런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