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이야기 하는 날들이 많아지고
언젠가부터 힘든 시기가 반복되는 것만 같을 때
내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해 질 때 쯤이면 듣게 되는 말
"마음을 비워봐."
마음을 비우라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도통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가 없다.
마음을 비우라는 말
위로라는 가면을 쓴 바람 같다.
마음을 비우려고 할 수록
더 가득차는 생각들로 인해
마음 속 파도가 요동치는 듯 하니 말이다.
하지만 바람은 스쳐지나가듯
마음 또한 다시 고요함을 찾게 된다.
그때 비로소 깨닫는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그저 그 상황을 지켜보고 더 큰 바람이 일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지금 마음이 바람을 만났다고 해도 괜찮아
곧 마음은 잔잔해 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