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하늘아래
모든 세상이 촉촉하다.
고개를 올려 바라보니
먹구름이 가득
뿌연하늘.
좀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 때에는
괜시리 하늘에서 함께 울어주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비 구름 위로 올라가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맑고 쨍한 해를 만날 수 있다.
어쩌면
더 쨍한 하늘을 보기 위해
잠시 적시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