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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지은 Jul 16. 2019

비오는 하늘에도 태양은 있다.

비가 오는 하늘아래

모든 세상이 촉촉하다.


고개를 올려 바라보니

먹구름이 가득

뿌연하늘.


좀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 때에는

괜시리 하늘에서 함께 울어주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비 구름 위로 올라가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맑고 쨍한 해를 만날 수 있다. 


어쩌면

더 쨍한 하늘을 보기 위해

잠시 적시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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