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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략 '취업도 브랜딩이다.'

by 하지은



최근 많은 분들이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특정인이나 특정 분야에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퍼스널 브랜딩은 모두에게 필요하며 그 중 '커리어'와 관련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누구에게' 필요한 것인지 잘 모른다면 위험한 분야가 퍼스널 브랜딩이기도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한다고 하면, 무엇인가를 준비하거나 어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만, 이는 절대적인 착각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미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가치, 철학, 비전 등이 모두 퍼스널 브랜딩의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가 하는 모든 언행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고 그것은 곧 브랜딩이 되는 것이지요. 그 모습이 페르소나일지라도 말입니다. 특히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은 당장 서류나 면접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그 모든 것에는 자신의 브랜딩이 담긴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정작 지금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미 퍼스널 브랜딩이 진행 중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 라는 Goods를 분석하라.


퍼스널 브랜딩의 1단계는 '나'라는 Goods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내가 의도하든 그렇지 않았든 쌓아온 모든 이미지를 점검해 보고, 그 중 내가 원하는 방향성으로 설정하기 위해 분석하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타인이 생각하는 나에 대해 알아 보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나의 생각과 차이가 나는 것은 무엇인지 정리해 보고, 원하는 방향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방향성 설정하기


상품 분석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다면 이제 시장에 나와 브랜드화를 시키기 위해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삶의 비전을 재정립하고, 커리어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커리어의 방향성을 설정할 때에는 명확한 직업이나 직무를 설정하기 보다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 '어떤 역량를 갖춘 사람'으로 설정해 주세요. 하고 싶은 일이 없다거나,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내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남고 싶은지,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조금 더 쉽게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강점을 노출하라


방향성이 설정되었다면 이제 전진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나 겸손합니다. 혹은 누구나 다 갖고 있는 장점을 자신의 강점이라 이야기 합니다. 특히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 컨설팅을 하다 보면 일반적인 장점을 강점으로 꼽거나, 직무에 필요한 강점이라 생각하여 선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지원자들 중 한명이 될 뿐, 꼭 채용되어야 하는 인재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비슷한 강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나만의 사례와 직무가 연결된 사례'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원하는 직무를 할 수 있도록 브랜딩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서류나 면접을 늘 준비하던 대로 하는 것이 아닌, 정확한 타겟을 설정하고 그에 맞게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것이죠.



직무에 필요한 사람이 아닌 '나'로 인정 받기


퍼스널 브랜딩은 개인의 가치, 신념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히 더 신경 써서 전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취업을 하거나 이직을 할 때에는 직무와 관련된 자신의 역량을 많이 어필하게 되는데요. 물론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지 등을 알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직무에 필요한 사람이 아닌, '나'라는 사람 자체로 인정 받고 떠올렸을 때 함께 연상되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면접에서 직무와 관련된 자신의 강점이나 경험을 어필하더라도,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상대에게 전해 주고 오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각인이 되어 기억에 남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말이죠.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싶다면 브랜딩은 필수요소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취업 준비생들 뿐만 아니라 현직자들 또한 브랜딩을 잘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타고난 성향이 다르며 잠재적성과 활동 적성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그 중에 나는 무엇을 택할 것인지 그리고 강점은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전략적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다른 누구보다 나은 내가 아닌

오롯이 '나'여야만 하는 이유를 깊게 파고 들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나'를 어떻게 브랜딩 해야 하는지 정리해 보는 시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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