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참다 말을 꺼냈다.
이내 돌아오는 대답은 비슷하다.
지금 이 순간을 이겨내면 큰 사람이 될거야.
하기 싫은것도 하면 더 큰 사람이 될거야.
하지만, 틀에 박힌 이야기 같고 와닿지 않는다.
걱정은 걱정일 뿐
고민은 고민일 뿐
어떻게 얼마나 더 큰 사람이 될지는 가늠이 되지 않는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하는지
이 과정이 나아지는 그 모습의 어느 즈음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 하나
확실한 것.
지금 난 괜찮지 않음을
그대로 인정 해야 비로소 나를 안아줄 수 있다는 것.
괜찮지 않을 때는 괜찮지 않으니
그 상태를 안아주어야
조금은 더 빠르게 성장의 계단으로 발을 내딛을 수 있다는 것.
그러니 그냥 이겨내라는 말
지금은 과정 중 하나라는 말을 해주기 보다
한번만 감싸 안아주고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