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예쁘다

by 첫째

by 잘노는양슨생

오늘은 자람프렌즈가 알려주신 안전교육관에 다녀왔다.
체험 활동도 재미있었고, 양주 번개 모임으로 자람키즈 친구들과 만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창 밖 저녁 하늘은 노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그때 아이가 창가를 바라보며 말했다.

“엄마, 달이 예쁘다~”


순간 마음이 환해졌다.
나는 반가운 마음으로 대답했다.
“와, OO가 그런 게 보이는구나. 정말 달이 예쁘다!
우리 오늘 즐겁게 잘 놀고 오니까, 이렇게 예쁜 순간들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아. 그치?”

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응, 오늘 정말 즐거웠어~”


아이도, 나도 오늘 하루를 온전히 즐기고 돌아와서일까.
마음이 충만하니 세상의 아름다운 순간들이 더 잘 보였다.
그리고 아이가 그 예쁜 달을 혼자만 보고 지나치지 않고, 꼭 엄마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했다는 사실이 참 고마웠다.

그날 밤, 창밖의 달빛은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졌다.
마치 우리 마음을 닮은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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