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는 12세기에 세르비아왕국을 세웠으나 오스만투르크의 지배를 오래 받았다. 19세기에 들어와 민족해방운동이 일어났고 1878년 독립을 승인받았다. 제1차세계대전에서 승리하여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왕국의 일원이 되었고 제2차세계대전 후에는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와 함께 유고슬라비아사회주의연방을 이루었다. 티토의 강력한 영도력으로 유고연방은 유지되었으나 티토 사후 분열의 조짐이 나타났다. 소련의 붕괴와 함께 유고슬라비아연방도 붕괴되어 여섯 나라로 쪼개졌다. 세르비아는 몬테네그로와 함께 신유고연방을 결성하고 인접 지역의 세르비아인들을 지원하면서 내전을 조장하였다. 세르비아는 코소보지역의 알바니아인들에 대한 인종청소를 자행하여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었다. 신유고연방도 2006년 몬테네그로가 독립함으로써 무너졌다. 2008년에는 코소보자치주마저 독립을 선언하고 떨어져 나갔다.

세르비아는 유고슬라비아의 중심이었다. 세르비아인들은 세르비아 외의 지역에서도 많이 산다. 특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많이 산다. 세르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인물들이 많다. 에디슨과 버금갈 정도로 탁월한 과학자요 발명가였던 니콜라 테슬라는 세르비아사람이었다. 미국으로 건너가 주로 미국에서 활동했지만 세르비아는 그를 기려 베오그라드공항을 베오그라드 니콜라테슬라공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엘론 머스크가 세운 기업 테슬라도 바로 니콜라 테슬라에서 이름을 따왔다. 세르비아 출신 스포츠 스타도 많다. 한때 여자 테니스 세계 1위였던 모니카 셀레스, 그리고 노박 조코비치가 모두 세르비아 사람이다. 축구도 세르비아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인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가 나란히 본선에 진출했고 세르비아는 비록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인접 나라인 크로아티아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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