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는 발칸반도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불가리아 국민의 대다수는 슬라브 계통에 속하는 불가리아인이다. 불가리아어를 쓰며 문자는 러시아어와 같이 키릴문자를 쓴다. 불가리아는 1393년부터 오스만투르크의 지배 아래 놓이게 돼 약 500년을 지냈다. 제1차세계대전 때는 독일에 가담했으며 제2차세계대전 때도 추축국에 속했다가 전쟁 도중에 영세중립국을 선언했다. 공산정권이 오래 집권하다가 1991년에야 선거를 통해 민주정부가 수립되었다.

불가리아는 북쪽으로는 루마니아와 접해 있고 동쪽에는 흑해가 있으며 남쪽에 그리스와 터키가 있다. 서쪽으로는 세르비아와 마케도니아가 있다. 불가리아는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관광을 중요시한다. 정부 부처로 관광부가 따로 있다. 소피아 시내에 있는 소피아알렉산드르넵스키대성당은 러시아와 투르크의 전쟁 때 죽은 러시아 병사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성당인데 30년 걸려 완성되었다. 흑해에 접한 바르나, 부르가스 등도 주요한 도시들이다. 부르가스 북쪽의 흑해 연안 도시 네서바르에는 고대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 성당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수도 소피아에서 남쪽으로 100km 떨어진 릴라국립공원은 고산 지대에 호수가 있으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한다. 릴라국립공원 남쪽으로 피린국립공원이 있다. 불가리아 하면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로 유명하다. 그리스와의 국경 가까이에 있는 로도피산맥 주변 지역에 특히 장수 인구의 비율이 높다. 스몰랸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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