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토바고는 크게 트리니다드섬과 토바고섬으로 되어 있다. 그밖의 섬들은 아주 자그마하다. 트리니다드섬의 면적이 토바고섬 면적의 15배 가까이 된다.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도 트리니다드섬에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카리브해에 있기는 하지만 대륙의 베네수엘라와 매우 근접해 있다. 트리니다드섬 서쪽과 베네수엘라 동부 해안 사이에는 파리아만이 있다. 트리니다드섬 북부에 이 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이 있다. 해발 940미터인 엘세로데아리포산이다. 이 나라의 민족 구성에서 독특한 것은 인도계가 40%가량 된다는 것이다. 다른 카리브해 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콜럼버스가 1498년 제3차 항해 때 발견하였다. 그 후 스페인이 들어와 지배하였고 이어서 영국이 들어왔다. 각축이 벌어지다가 트리니다드섬은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토바고섬은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지배권이 넘어갔다. 1962년에 독립국가가 되었다. 그리고 그 해에 유엔에 가입하였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바베이도스와 함께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에 속한다. 석유가 많이 나는 것이 그 한 이유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 작가 비디아다르 네이폴은 2001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트리니나드토바고는 뜨거운 카니발로 유명하다. 매년 2월에 5일 동안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서 열리는 카니발은 카니발의 원조라 부를 만큼 역사도 오래 되고 행사가 화려하고 떠들썩하다. 트리니다드토섬 포트오브스페인 동쪽에 피아르코국제공항이 있다. 이 공항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항공사인 캐리비언에어라인의 근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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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글쓰기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출간작가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틈틈이 자전거여행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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