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내륙 국가이다. 남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과, 동쪽으로는 중국과, 북쪽으로는 키르기스스탄과, 서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인구는 천만 명이 채 되지 않는다. 국민의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주된 민족은 타지크족이고 언어도 타지크어를 쓴다. 사용하는 문자는 키릴문자이다.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그러하듯 타지키스탄의 역사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아랍인들의 지배를 받기도 하고 몽골의 침략도 겪었다. 현대에 와서는 소련의 지배를 받았다. 1991년 구소련이 해체될 때에 타지키스탄도 독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독립 후 심각한 내전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에모말리 라흐몬(1952~)이 1994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뒤 1999년, 2006년, 2013년 대선에서 잇달아 승리하고 대통령의 임기를 제한하는 조항을 없애는 개헌안이 국민투표에서 통과됨으로써 종신 집권이 가능하게 됐다.

타지키스탄의 동쪽은 험준한 산악 지대다. 거기에 국립공원이 있다. 파미르고원에는 해발 7천 미터가 넘는 산들이 있다. 서북쪽 우즈베키스탄과 가까운 지역에는 사라즘(Sarazm)유적지가 있는데 까마득한 옛날에 도시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흔적이 남아 있다. 타지키스탄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 외부 세계와 그리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나라다. 지정학적 위치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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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글쓰기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출간작가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틈틈이 자전거여행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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