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
Kuwait
쿠웨이트
http://www.mapsofworld.com/kuwait/
https://en.wikipedia.org/wiki/File:Kuwait.ogg
http://www.citypopulation.de/Kuwait-Cities.html
http://kuwaitnationalmuseum.weebly.com/
http://www.visit-kuwait.com/attractions/national-museum.aspx
http://www.kuwait-info.com/sidepages/culture_nationalmuseum.asp/
http://darmuseum.org.kw/about/kuwait-national-museum/
http://www.parks.it/world/KW/Eindex.html
http://www.expatwoman.com/kuwait/monthly_kuwait_Guide_parks_7065.aspx
쿠웨이트는 면적이 17,800제곱킬로미터로 경상북도만하다. 인구는 400만 명 남짓이다. 페르시아만에 면한 작은 나라지만 석유가 엄청나게 풍부해 아랍의 부국으로 꼽힌다. 1899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96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해 영어가 널리 쓰이고 잘 통한다. 국왕이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다. 1990년 8월부터 1991년 2월까지 이라크의 침공을 받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라크군은 물러갔지만 전쟁이 남긴 상처는 컸다.
쿠웨이트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중동 건설 경기가 한창일 때 현대건설, 대림산업을 비롯해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서 정유공장 건설, 항만 확장 공사 등 숱한 건설 사업에 참여하여 막대한 외화를 벌게 해 주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국가답게 국민소득은 높고 사회보장제도가 아주 잘 되어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도 굉장하다.
한국에서는 한때 '쿠웨이트 박'이 인기 있었다. 소설가 박영한의 '왕룽일가'를 KBS가 드라마화했는데 드라마의 한 인물이 '쿠웨이트 박'이었다. 드라마에서 쿠웨이트 건설 현장에서 일한 적이 있는 사내가 자기를 '쿠웨이트 박'이라 하며 변두리 캬바레를 전전하며 제비 노릇을 했었다.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둘러싸인 나라다. 역사적으로 중계 무역이 발달한 곳이기도 했다. 석유 자원이 고갈됐을 때 이 나라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알기는 어렵다. 작지만 강한 나라 쿠웨이트가 그들에게 닥친 운명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