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개포동 술쟁이 Dec 07. 2022

2023년, 핫 할 창업 아이템과 브랜드

2023년 소비 트렌드에 따른 아이템 선정과 브랜딩 방안에 대한 고찰


2023년은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을 해야 할까?
브랜드를 브랜딩함에 있어 어떤 변화를 줘야 할까?
2023년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을 예측해 보고
그에 따른 창업 / 브랜딩에 관한 고민을 다루었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22년이 어느덧 마무리되고 있다. 코로나가 수그러들면 살아날 것 같았던 모습과는 오히려 반대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는 어떨까? 안타까운 이야기부터 시작하자면 내년에도 경제는 딱히 기대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국은 내년에도 역시 금리 인상 계획이 있다는 바를 알렸다.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면 이전처럼의 빅 스텝은 밟지 않을 것이라고 한 것뿐이다. (오락가락하긴 하지만) 이 일로 일각에선 내년 하반기에 오르는 금리가 최고점일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23년 소비 방식은 어떻게 바뀔까?


닷컴 버블을 비롯한 악재의 여파로 인해 고통받던 2003년 TV에서는 '만 원의 행복'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다. 스타들이 만 원을 가지고 1주일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던 것이 국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보통 가난은 숨기고 싶어 한다. 돈을 아끼는 모습은 쿨하지 못해 보인다. 하지만 이 예능은 그런 모습을 오히려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나갔다. 그러면서 일반인들 또한 '나도 만 원의 행복' 도전했어라고 말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적게 소비하는 것을 창피가 아닌 자랑으로 생각하게끔 사회 분위기를 바꾸어주었다.


경제 위기가 시작된 2023년, 다시 '만 원의 행복'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2023년의 저소비 트렌드는 2003년 '만 원의 행복'보다 더 독해졌다. 최근 가장 많이 떠오르는 키워드는 '무지출'이기 때문이다. 최근 2030세대는 하루 종일 아무런 지출을 하지 않는 경험을 높이 사고 있다. 얼마 전 유행하던 '플렉스'와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개인 매장을 창업하거나 브랜드를 가꾸어감에 있어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이다.


최근 소비 트렌드는 과거보다 특별한 경험을 더 추구한다. 플렉스처럼 과도하게 지출을 하거나 무지출 처럼 아껴 쓰는 것이 아닌 전혀 소비를 안 하는 경험을 높게 평가한다. 쿠폰을 모아 커피를 마시고 버스 몇 정거장쯤은 걸어가고 필요한 물건은 무료 나눔을 통해 얻는다. 심지어 회식에 대한 참여도도 올라가고 있다. 파이어족은 사라지고 퇴직을 유보하는 사람들은 대폭 늘어났다. 지출하지 않는 것을 창피한 것이 아닌 오히려 놀이 문화로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지출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3년의 1장에서 언급한 소비의 양극화처럼, 자신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선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 개인 매장 창업에 대한 아이템을 선정 중이라면, 최근 이와 같이 선택과 집중의 소비 습관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집중 받지 못하면 외면 받는다.


너무 뻔한 말이라 식상하지만 막상 해내지 못하고 있는 이 마케팅 전략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 내가 창업하려는 매장이 혹은 가꾸고 있는 브랜드는 어떤 소비자들의 집중을 받을 수 있을까?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심도 높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브랜드를 연구하며

창업과 브랜딩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왠지 좋은 브랜드, Whenzy


Instagram

@startpointer


출처 : 시사저널


작가의 이전글 월드컵에선 나이키 공을 사용하지 못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