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스터디 모임 후기
2022년 1분기 진행된 'ESG 뽀개기' 스터디 모임
요즘 큰 화두가 되고 있는, ESG!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를 의미하며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큰 화두가 되고 있죠! 저 역시 ESG에 대해 호기심이 들어 공부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 혼자 하면 자꾸 미룰 것을 알기에 마음이 맞는 분들을 모아 1분기 스터디를 꾸려 진행했습니다. :)
다행히 저와 같은 니즈를 갖고 있는 친한 지인 분이 계셔서,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스터디원을 쉽게 모을 수 있었습니다. 활동 분야도, 경력도 다르지만 ESG를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확실한 스터디원 분들과 함께한 1분기 스터디! 훌륭한 분들이 모여서 원활하게 스터디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 )
1분기를 함께해주신 "ESG 뽀개기"의 멋진 팀원 분들을 소개합니다!
- 스터디 창립 멤버이자 ESG 실무 담당자로, 기틀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용섭님
- 해박한 지식과 열정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지식을 전달해주신 종훈님
- 스타트업, 환경에 대한 관심을 넘어 실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선규님
- 스터디원의 막내로 풋풋한 20대의 관점을 전달해주고, 디자인도 잘하는 민지님
스터디는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었나요?
지난 1분기 스터디는 한 달에 두 번씩 모여, 다음과 같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1/2(일) 팀원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
1/11(화) ESG 모범규준 'E' 환경 공부 및 관련 사례 발표
1/25(화) ESG 모범규준 'S' 사회 공부 및 관련 사례 발표
2/8(화) ESG 모범규준 'G' 거버넌스 공부 및 관련 사례 발표
2/22(화) EBS 위대한 수업 제프리 삭스 '지속 가능한 발전' 강의 요약 및 발표
3/14(월) ESG 관련 용어 및 개념 정리
3/26(토) 스터디 내용 복습 및 추가 자료 정리 발표
처음 하는 스터디라 어떤 자료를 가지고 공부할 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요. 우선 ESG의 개념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고, "한국기업 지배구조원(KCGS)의 ESG 모범규준"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ESG 모범규준 다운로드 : KCGS 한국기업 지배구조원
ESG 모범규준을 보면 원론적인 내용들이 많아, 구체적 사례 없이는 이해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따라서 E, S, G 각 주제와 세부 카테고리를 나눠서 세부 카테고리에 대한 사례를 조사해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S(사회)를 스터디할 때는 안전보건, 인권경영, 다양성&포용성, 인적자본 관리, 지역사회&사회공헌, 공급망 관리와 동반성장, 제품 서비스 혁신 7개 카테고리 중 1~2개를 맡아 개념과 관련 선진 사례들을 발표하는 형식으로요!
ESG 모범 규준 1독 후에는, 잠시 쉬어갈 겸 제프리 삭스의 '지속가능 발전' 강의를 보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월에는 그동안 공부하며 더 깊게 알고 싶은 용어나 자료를 조사해서 공유했습니다. 기후 테크, ESG 관련 용어(탄소발자국, REC, PPA, 순환 이용성 평가, NDC 등), ESG 관련 책 핵심 내용 정리, ESG 이니셔티브인 TCFD, SASB 등 각자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서 스터디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1분기에 발표한 자료는 '노션'에 아카이빙해서 나중에 다른 분들도 살펴볼 수 있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
1분기 스터디를 마치며...
ESG 뽀개기라는 스터디 이름에 맞게, ESG를 뽀개지는 못했지만 'ESG 맛보기'는 확실히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모임에서는 스터디 소감을 함께 공유했는데요.
"스터디 덕에 제대로 시간 내어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매번 스터디가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그 부담이 원동력이 되어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매 스터디 후에 배운 내용을 정리, 공유하면 좋겠습니다"라는 스터디원 분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스터디를 진행하게 된다면, 소중한 의견을 잘 참고해서 더 보완/발전해 나가야겠어요 :)
2022년이 벌써 4분의 1이나 지났다는 게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ESG 스터디 덕에 1분기를 알차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2분기에는 뭘 하면 좋을까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 분들의 2분기 계획도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