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일의 조건
마이 브랜딩 강의 8강! 이번 강의는,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는 데 집중해왔다면, 이에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직업'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중요한 또 다른 요인을 찾아보는 강의이다.
이번 강의는 강의 내용과 함께 아래 3가지 활동에 대한 과제를 같이 적어보고자 한다. 1. 일을 고를 때의 기준 : 직업 가치관 우선순위 생각해보기 2. 나의 역할을 떠올리며, 그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 생각, 느낌을 적어보기 3. 내가 좋아하는 환경 고르기
우측의 13가지 가치 중에,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4가지이다. (4가지의 순위는 따지기 어려워서, 임의로 순서를 정했다.)
1. 금전적 보상
일을 통해 금전적 보상이 아닌 의미/보람만 추구할 수 있다면 제일 좋지만, 내가 원하는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지 못한 지금은 일을 통한 금전적 보상이 중요하다. 경제적 공부로 일 이외의 금전적 보상이 고정적으로 들어올 수 있다면 해당 가치는 자연스럽게 후순위가 될 것 같다.
2. 성장 가능성
나는 한 자리에 멈춰있거나, 계속 반복적인 업무만 하다 보면 일에 대한 재미와 의미가 떨어진다. 일을 통해서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점이 중요하다. 같이 일하는 동료나 상사, 후배로부터의 배움과 성장도 좋고 새로운 업무나 기존 업무에서도 변화를 통해 성장해나갈 수도 있을 것 같다.
3. 인정
생각보다 나는 인정 욕구가 강하다. 내 업무에 대한 인정과 칭찬이 필요하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타인의 피드백 (사업의 참가자 등)을 통해 점검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매번 인정을 받을 순 없기에 필요한 경우 나 자신을 내가 인정해주고, 셀프 칭찬을 해 줘야겠다.
4. 몸과 마음의 여유
20대 때는 몸과 마음의 여유(워라벨)가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은 안 해봤는데, 나의 열정이나 욕심에 비해 나의 체력을 고려했을 때 나에게 워라벨은 필수인 것 같다. 물론 1순위는 아니지만, 매일 같이 야근을 해야하는 직장은 체력이 버티지 못할 것 같다. 직업 고려 시에 내 건강을 위해서 몸과 마음의 여유가 있는 곳인지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다.
이 과제는 조금 더 고민한 뒤에 업데이트 해야겠다!
어떤 일을 하느냐만큼, 어떤 환경인지도 중요하다.
매력적인 일 + 좋은 근무 환경일 때 진정으로 지속 가능하게 일을 해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근무 환경이 좋아도 무의미한 일이라면 성취감이 없고, 매력적인 일이어도 근무 환경이 좋지 못하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뭐든 적당한 것이 좋은 법!
내가 좋아하는 환경은 두 가지 상반되는 선택지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인데, 빠른 시간 내에 바로 고를 수 있었다.
1. 시간의 자율성
"자율성"은 무척 중요하지만, 무한대의 자율보다는 어느 정도 고정된 시간표 내의 자율이 좋다. 무한의 자율이 있다면 시간 관리나 업무 처리에 있어서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울 것 같다.
2. 관리 감독
심한 마이크로 매니징이라면, 관리 감독이 없는 편이 낫다. 자율성을 최대한 주고 지지하되, 어느 정도의 가이드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배울점 있는 리더라면 성과에 더 도움이 된다.
3. 성취 VS 관계
성취도, 관계도 중요하다. 예전에는 성취에 더 중점을 두었다면 요즘은 관계에 더 중점을 둔다. 관계가 견고하고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어야, 성취도 더 잘 나는 것 같다. 특히 나는 주변에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동료나 후배가 있을 때 업무에 탄력이 붙는 편이다.
4. 혼자 VS 함께
함께 일하는 것이 좋다. 함께 일할 때 더 시너지가 나고, 더 좋은 아이디어도 나오는 것 같다.
5. 의미와 보람
세상에 의미 있는 일인지, 이 일을 통해 내가 보람이 있는지가 중요한 편이다.
6. 안정성
현재 직장인으로 안정적인 수입이 있어서 인지, 직장과 급여의 안정성은 내게 중요하다. 예전에는 위험추구형에 가까웠는데 오랜 직장 생활로 인해 내가 안정성에 길들여진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7. 워라밸
위 가치 항목과 같이 나에게 몸과 마음의 기운을 줄 수 있는 휴가, 여가생활은 중요하다.
강의 마지막에서는 3가지 활동을 통해 나에게 맞는 직업군을 대분류로 고를 수 있도록 간단히 소개한다.
직장인: 대기업, 공기업/공공기관, 스타트업
프리랜서: 작가/아티스트(내 작업을 하는 사람), 에이전시형(기술 기반으로 외주 받는 일, 클라이언트와 많이 마주쳐야 하는 일), 프리 에이전트(혼자 일하지만 기업의 소속으로도 일하는 경우), 1인 기업(비즈니스를 하지만 혼자 자유롭게 하는 타입)
창업: 큰 돈을 벌고 싶고, 혁신을 하고 싶고,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직접 창업!
마이 브랜딩 8강을 통해, 다시 한번 내가 업에 있어 중시하는 가치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향후 이직 등 다음 스텝을 고려할 때도 오늘 정리했던 내용을 잘 참고해서 결정해야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