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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insight Aug 13. 2022

두바이 공항 경유, 체코 프라하 도착

2022.06.16 두바이 경유해서 체코 프라하 여행

드디어 여행 첫날입니다!

여행 당일까지 근무를 해서 그런지 피곤하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비행기에서 푹 잘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는 두바이를 경유해서 프라하에 도착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을 결제했는데 48시간 전부터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해 온라인으로 체크인했습니다. 짐 부칠 때 직원 분께 여쭤보니, 1개월 전부터 모든 비행기가 만석이라 미리 온라인 체크인 안 하는 경우 일행끼리 떨어져서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돌아올 때도 꼭 온라인 체크인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미리 알람 설정도 해두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ㅎㅎ

역시나 오늘의 비행기도 만석이었습니다. 애미레이트 항공 이용해보니 좋더라고요! 다음에 또 이용할 의사 있습니다 :)

특히 기내식이 맛있었는데, 기내식에 보통 고기가 많이 나오는데 오징어 볶음이 나왔습니다. 매콤한 게 고기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에게 딱 맞았습니다. 그렇게.. 앉아서 2번의 식사를 하니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두바이 공항에서는 4시간으로 경유 시간은 충분했는데, 새벽 4시 반에 도착하기도 했고 나가기는 애매해서 공항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두바이 공항은 듣던 대로 정말 규모가 컸는데, 프라하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하기 위해서는 다른 터미널로 가야 해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했습니다.

이런 큰 이동할 수 있는 버스가 있더라고요. 타고도 한 5분 정도는 이동해서, '와 걸어서 이동했으면 거리가 꽤 되었겠다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착했더니 나오는 실내! 두바이 공항은 면세점이 24시간입니다. 새벽 5시라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자유롭고 한적하게 쇼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여기 터미널만 보고, 어? 작지는 않지만 엄청 규모가 크다고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닌데?라고 생각했는데, 돌아올 때 경유한 터미널이 진짜 쇼핑의 성지였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 거의 모든 브랜드가 다 있었습니다.

어딜 가도 볼 수 있는 스타벅스 ^_^ 공항이라 그런지 싸지는 않더라고요. 예쁜 굿즈 상품이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곧 비행기를 타면 또 밥을 줄 거란 것을 알지만, 은근 배가 고파서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볶음밥 + 치킨 세트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역시,, 시간이 남으면 구경을 하게 되고, 구경을 하게 되면 숨겨진 니즈를 발견하게 되죠?^_^ 선글라스도 하나 샀습니다. 두바이 로컬 브랜드라는데, 선글라스 하나 가격이 2만 원? 정도로 매우 저렴했습니다. (처음에 가격 잘 못 본 줄 알았어요;;)

이리저리 구경도 하고, 쉬다가, 허기도 달래고 선글라스도 사고 나니 비행기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두바이에서 프라하 가는 비행기는 만석은 아니었고, 옆자리가 비어서 편하게 왔습니다. 시간도 두바이로 올 때보다는 적게 걸려서 좋았네요 :)

드디어 프라하 공항 도착! 진짜 도착했구나 하면서 여행온 게 실감이 나고, 저녁이 아닌 오후 1시 20분경 도착하니 여유 있었어요! 우선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유로를 코루나로 환전했습니다. 공항에서 환전하는 환율이 사악하다고 들어서, 정말 필요한 만큼만 환전했어요!

저기 보이는 exchange에서 환전했습니다. 여기만 사람이 많더라고요. 환전한 뒤에는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오른편에 있는 AE 공항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공항버스 요금은 인당 100 코루나입니다. (2022.06 기준) 1 코루나가 한화로 55원 정도니, 인당 5500원 정도로 프라하 중앙역까지 약 30분이면 갈 수 있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일 오후 시간 대 인데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중간 경유 없이 바로 프라하 중앙역으로 갑니다. 버스에 앉아서 창밖만 바라봐도 좋더라고요. 특히 체코 프라하는 처음 와 보는 곳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지'라는 생각과 프라하 시내로 오니 이국적인 풍경에 '이래서 여행 왔구나'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가는 길에 찍은 빌딩 사진입니다. 뭔가 예뻐 보여서 찍었어요 ㅎㅎ

- 사진에서 많이 본 것 같은 곳을 지나

요기를 맞은편으로 '어? 여기가 정류장인가?' 하는 도로 옆에 세워주십니다. 내려서 바로 옆에 엘리베이터가 2대 정도 있는데,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가보니 중앙역답게 기차를 타는 플랫폼도 나오고,

이렇게 출구가 나옵니다. 프라하 숙소가 중앙역에서 도보 10분 정도로 가까운 곳이라, 캐리어가 무겁지만 힘내서 걸어가 봅니다. 구글 맵에 의지해서 갔는데, 날씨는 좀 덥더라고요.

초행길이라 조금 헤매어서, 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저와 엄마가 묵을 숙소는 바로 프라하 화약탑 근처에 있는 '이비스 올드타운 프라하'입니다. 우선 위치가 중앙역에서 도보 10분 정도로, 매일 중앙역에서 근교로 떠나는 일정이 많아 역 근처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프라하 시내도 가까워서 여행 다니기 여러모로 좋은 위치라서 '위치'를 1순위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이비스는 전 세계 체인이기에 평타 이상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방은 깔끔하고 침대가 크진 않지만 꿀잠이 솔솔 올 정도로 매트릭스도 좋았습니다. 다만 방이 캐리어 2개를 겨우 펼쳐놓을 만큼 매우 좁았어요!

우선 도착하자마자 씻고, 다행히 졸리지는 않아서 조금 쉬다가 프라하 시내를 둘러보러 나갔습니다 :)

다음 이야기에서는 프라하 1일차 디저트 맛집과 저녁 식사로 간 식당을 소개 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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