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하나씩 올리는 인상 깊은 편집 기술 9
하루에 하나씩 인상 깊은 편집 기술을 올립니다.
에디팅은 무엇인가요?
에디터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해, 그중에서 전달할 가치가 있는 주제를 선별하고 그 주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소재와 도구를 조합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일을 합니다.
글과 이미지, 글과 소리를 결합하기도 하고 취재원의 음성과 객관적 사실, 에디터의 해석을 엮어서 매체의 목소리를 만들거나 사진가의 시선을 매체의 시선으로 바꾸기도 하죠. 때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에 뛰어들기도 하지만 존재하는 것을 선별하고 조합하는 일의 연속입니다. (중략)
전 에디팅에 곧 크리에이티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보통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걸로 많이 생각을 하는데 진짜 크리에이티브는 에디팅이라는 행위를 통해 나오거든요. 최종적으로 구현할 상을 두고, 에디팅을 통해 그 상을 구현해 내는 사람. 크리에이터와 에디터는 동의어라고 생각해요.
- 조수용, 매거진 <B> 발행인 -
코엑스에서 나는 항상 길을 헤맸다.
심지어 내가 그랜드볼룸에서 행사를 할 때도 헤맸다.
의도된 미로에 순응하며 헤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오늘 참석한 롱블랙 컨퍼런스 2025에서는 단 5분 만에 막힘없이 행사장에 도착했다.
1시간 전 카톡에 도착한 <오시는 길> 때문이다.
이토록 따뜻하고 친절한 편집이 있을까. 첫걸음이 기분 좋으니 행사의 첫인상도 좋아졌다.
배려있는 롱블랙팀에 반한 날!
강연도 버릴 게 없었다.
차근차근 받은 영감들을 올릴 예정이다.
(가급적) 하루에 하나씩, 인상 깊은 편집 기술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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