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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임O수입니다
고졸인 제가 어떻게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었는지
하나씩 자세히 말씀드려볼게요
저는 학창시절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어요
대학은 진작에 관심을 끊었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시장에 뛰어들었죠
처음 일하게 된 직장은 컴퓨터 조립
공장이었어요
컨테이너 앞에서 정해진 설계도에 따라
부품들을 조립하는 일을 했었죠
이게 아무래도 단순 반복 작업이다 보니,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많이 있었어요
전문성도 부족하고 기술직이 아니어서 그런지
경력이 올라도 임금이 거의 그대로였고,
근무하는 환경도 좋지 않았죠
전망이 좋은 분야도 아니어서 앞으로
이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어요
미래를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젊을때
이직을 준비하는게 현명한 판단이었죠
비전이 있는 쪽으로 제가 도전할 수 있는 직업이
있는지 채용공고문을 살펴봤는데요
법이 바뀌면서 불과 몇년 전에 생겨난
새로운 직종이 있었어요
그게 바로 나무치료사였어요
기존 법률에 의해 시행되던 나무병원이
폐지되고, 개정된 산림보호법에 의해
새롭게 생긴 직업이었죠
그렇다보니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서
블루오션이었어요
그때부터 나무치료사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져서,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어요
찾아보니 나무치료사 자격증이 필요했고,
아무나 시험을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응시자격이 있었어요
- 수목진료 관련 학과의 학사 학위를 가진
상태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 관련 직무분야에서 5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 산림, 조경, 식물보호 산업기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뉘었어요
그런데 저는 고졸에다가 관련 실무 경력이나
라이선스도 없어서,
어떤 조건에도 해당되지 않았어요
입시를 준비해볼까 고민도 했지만
고등학교 때 성적을 돌이켜보면
수능 공부를 하는건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죠
관련 경력을 쌓을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산기 자격증을 준비해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 라이선스 역시 응시조건이 있었어요
- 관련 전공으로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한 사람
- 관련 경력 2년 이상인 사람
- 학점은행제 41학점 이상인 사람
이렇게 세가지였는데 학력과 경력은 없었지만
3번째 요건이 눈에 들어왔어요
조사해보니, 온라인 수업으로
학위를 만들 수 있는 국가제도였죠
학년구분이 아닌 학점이 기준이어서
일반대학보다 더 빠르게
조건을 갖출 수 있었어요
제가 나무치료사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에
서둘러서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확인해보니 교육부가 주관하고 있는 제도였어요
그래서 이를 통해 학점을 쌓아도
정규대와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었죠
나무치료사 자격증을 위한 산기 조건을
갖추는 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게다가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저처럼 직장이 있는 사람들도
수월하게 학위를 준비할 수 있었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또, 학점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정규대보다 더 빠르게 점수를 쌓을 수 있었죠
제 상황에 이것보다 적합한 수는 없다는 생각에
서둘러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확인해봤어요
그런데 정보가 너무 제한적이라
정확한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웠죠
자칫 잘못하면
시간을 더 낭비할 가능성도 있었어요
다행히 이 분야에 전문가 선생님이 있다는 말에
얼른 도움을 요청드렸죠
우선 멘토님과 함께
계획을 하나씩 세워 나갔어요
나무치료사 관련 산기 조건을 갖추려면
41학점이 필요하다고 하셨죠
그런데 이게 일반대학처럼 학기에 24점
까지만 인정받을 수 있는
'학기이수제한'이란 규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수업만으로 이 점수를 채우려면
꼬박 2학기를 들어야 된다고 하셨죠
조금이라도 빠르게 조건을 갖추고 싶었던 저는
'자격'이라는 방법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간단한 국가자격증 하나만 따면
한 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으로 치환할 수 있었죠
학점 대체 방법까지 활용하니
제가 수업을 들어야 되는 기간이
2학기에서 1학기로 줄어들었어요
고졸이 나무치료사 자격증을 위한
산기 조건을 갖추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줄알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짧은 기간이 걸려서 깜짝 놀랐죠
남은 점수는 온라인 수업으로 채웠어요
한 학기는 15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주차별로 강의가 하나씩 업로드 되었어요
시간표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제가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었죠
PC뿐만 아니라 휴대폰으로도
강의를 들을 수있어서
출근길에 틈틈이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강의가 올라오자마자
바로 들어야 되는게 아니라
2주 안에만 보면 출석으로 인정되었어요
그래서 일이 바쁠땐
주말에 몰아서 듣는 경우도 많았죠
시스템적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서 남는 시간엔,
나무치료사 자격증 필기 과목인
수목병리학이나 해충학을
미리 정리해 볼 수 있었죠
커리큘럼이 일반대학이랑 같아서
시험이나 과제도 있었는데,
멘토님이 필요한 자료도 보내주시고
노하우나 팁도 알려주셔서
어려움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죠
종강 후에는 학점을 인정받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했어요
멘토님이 일정들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무사히 41학점 모두 인정받을 수 있었죠
이후엔 산림 산업기사 필기와 실기를 치루고
라이선스를 받았어요
나무치료사 응시조건을 충족해서
곧바로 산림청 수목진료전문가 홈페이지에서
시험에 응시했어요
크게 필기와 실기로 나뉘었는데,
필기과목은
수목병리학, 해충학, 토양학 등 5가지였어요
객관식 5지 택일형이었고
평균 60점 이상이 합격이었죠
이때 각 과목에서 40점 이상을 넘지 못하면
과락이 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됐어요
실기는 수목 피해진단 및 처방에 대한
서술형 필기시험과,
약제처리와 외과수술에 대한 실기시험
두가지로 나뉘었어요
필기와 합격 기준 점수가 동일했고
마찬가지로 과락도 있었죠
난이도가 낮진 않았지만
학점은행제 준비 시에 틈틈이
공부해 두어서 큰 어려움 없이
최종 합격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나무병원으로 이직에 성공해서
나무치료사로 일하고 있어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자격증이다보니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저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다시 생각해봐도 조금이라도 젊을 때
이직을 결심한게 잘한 결정인 것 같아요
여기까지 나무치료사 자격증을 단기간에
취득한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고졸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