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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극히주관적인여행 Feb 21. 2019

지극히 주관적으로 다녀온 “전국 빵지순례 마무리”

이제 여행의 트렌드는 빵과 커피(베이커리와 카페)가 핵심으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빵 값이 그렇나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유명 빵집 앞에서 줄서는 것은 기본이니 말이죠.


몇 시간씩 줄을 서는 고행을 마다하지 않고 여행지에서 빵집을 찾는 이유는 아마도 빵을 좋아하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있겠지만, 다양하고 색다른 여행에 대한 욕구가 기존과 다른 여행의 아이템으로 옮겨간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의 한명으로 또 다시 빵집투어에 나서 봅니다.


전국유명 빵집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여행스케줄 상 꼭 가보고 싶었던 빵집들을 다니다 보니 어느새 40여곳이 넘는 빵집을 다니며 빵 맛을 좀 보게 되었습니다.



느낀 점은 선택과 집중, 차별화, 지역, 마지막으로 부드러움(슈크림)이 핵심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카페들이 커피 맛보다 인테리어에 집중하는 살짝 배가 산으로 가는 모양이지만 “빵집들 만큼은 여전히 맛으로” 승부하는 곳들이 빛을 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위치적인 분석을 더하자면 중요여행지에 편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었으며 특히, 요즘 여행객수가 제주도를 넘어섰다는 강릉에 가장 많은 인기 빵집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직접 맛보고 평가해보지 않은 전국의 빵집들을 숫자로 총망라하기보다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의 빵집들을 선별해 “31곳 직접 다녀와” 여행 계획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현장팁과 중요메뉴를 정리해 보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빵집들 소개 순서는 순위별이 아닌 지역 구분이라는 점 그리고 여행자가 찾기 좋은 위치, 지역, 메뉴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하여 다녀온 곳들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서울, 경기, 제주 제외-별도로 포스팅할 예정)


소개해드린 ‘빵집들에 관한 리얼 후기와 사진들은’ 지주여 앱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도(9)

 

1.베이커리 가루(강릉)

강릉이 커피의 도시라는데 커피와 빵의 도시라고 해야 더욱 잘 맞을 듯, 강릉 신도시인 교동에 자리한 순수베이커리


강릉에서 가장 유명한 현지인 빵집, 모든 빵이 순위 매기기 어려울 만큼 맛있음, 특히 바질마늘바게트 완전강추, 강릉에서 파티 할 때 케익구매하기 좋음.

연중무휴 08:00~23:00

추천 “바질마늘바게트 4,800원, 원준이엉덩이빵 2,500원, 버터프레첼 3,500원”


2.돌체테리아(강릉)

작은 먹물치즈식빵이 리얼 압권, 요즘 유행하는 크림이 아닌 치즈가 빵 안에 가득, 풍미가 일품


빵이 빨리 소진 되기도 함, 실내 쾌적해서 좋음, 성수기에는 빵다방 못지 않게 줄 섬, 여긴 오픈시간 30분 전 추천

매주 월,화 휴무, 12:00~22:00

추천 “먹물치즈식빵 5,000원, 야채치즈식빵 5,500원, 에그타르트 2,000원”


3.빵다방(강릉)

신축이전, 현 시각 빵지순례 전국 1위, 비수기 매일 10시30분부터 줄 섬, 평균 2시 정도 이후에 가면 줄 안 섬


4시 정도 재료마감(너무 오픈시간에 맞춰 갈 필요 없음. 릴랙스 필요) 기존 위치에서 강릉 이마트 인근으로 이전, 2층 카페까지 완비

12:00~20:00 연중무휴(기존 월요일 휴무에서 이전하며 변경됨)

추천 “인절미크림빵 3,000원, 옥수수빵 2,000원, 앙버터치아바타 4,500원, 녹차크림빵 3,000원”


4.바로방(강릉)

강릉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진짜 동네빵집, 지주여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이 돌아가며 맛있다고 하며 전국구 스타가 됨, 장점은 역시 이제 베이커리라는 곳 들에서 팔지 않는 빵들을 맛볼 수 있다는 점


도나스가 신기하게 오래 두어도 기름 먹고 쪼그라들지 않음, 주차는 길 건너 유료주차가 현명할 듯, 주말 쉬고, 평균 3시 이전에 마감됨

10:30~재료 소진 시 영업종료(보통 3시 이전, 성수기엔 1시에도 마감됨), 매주 일요일 휴무

추천 “팥도너츠 1,200원, 야채빵 1,700원, 찹쌀도나스 800원, 생도너츠 800원”


5.싸전(강릉)

바로방과 함께 강릉 옛날 빵집 양대산맥, 서로 5분거리, 여름에는 팥빙수도 판매, 바로방과 큰 차이 없지만 빵크기가 작은 한입스타일, 생각보다 찾는 사람 많지 않고 그럼에도 일찍 마감

09:30~21:00 (재료 소진시 조기영업종료) 매주 수요일 휴무

추천 “찹쌀도너츠(3개) 1,000원, 꽈배기(2개) 1,000원, 야채빵(사라다빵) 800원”


6.마시와오징어빵(주문진)

주문진가기 전 아름다운 영진해변 바로 앞에 위치, 오징어빵과 아이스크림이 일품, 2층으로 올라가면 바다가 한눈에 보임, 가성비 높은 빵집투어 가능, 요즘 빵보다 먹물 아이스크림이 더 유명

08:30~20:30, 연중무휴

추천 “오징어빵(중) 5,000원, 먹물아이스크림빵 4,000원


7.봉브레드(속초)

지금 속초 여기 매일같이 난리, 다양한 메뉴 판매하는 베이커리였으나 마늘바게트가 대박이 나며 이제 다른빵 거의 판매 안함 나머지는 병풍


주차는 길건너 노상주차장 이용권장, 바게트라고 하는데 식빵에 크림과 마늘 범벅스타일, 강릉 가루베이커리의 바질마늘바게트와 비슷한데 좀더 풍부함, 불확실 하게 가끔 휴무함

월요일~토요일 8:30~22:30, 일요일 08:30~20:00, 매주 화요일 휴무

추천 “마늘바게트 5,200원, 연인의빵 5,200원”


8.라뜰리에김가(춘천,원주)

춘천의 카페메카 구봉산, 빵종류 매우 다양, 실내 넓고 자리 많음, 춘천 드라이브 최종 목적지로 많이 옴, 빵뷔페 이용 아님 가격이 후덜덜, 고르게 우수함

[춘천] 평일,일요일 10:00~22:00, 토요일 23:00 연중무휴, 11:00~14:00 빵뷔페 운영 9,900원

추천 “저온숙성농부의빵 8,000원, 아몬드크로와상 5,000원, 리얼올리브식빵 5,000원, 치즈파운드 7,000원

 [원주] 평일,일요일 10:00~22:00, 토요일 23:00 연중무휴, 11:00~14:00 빵뷔페 운영 9,900원

추천 “저온숙성농부의빵 8,000원, 아몬드크로와상 5,000원”


9.문화제과점(삼척)

전국적으로 가장 유명한 꽈배기 베이커리, 평일 주말 할 것없이 3시 이전 재료마감, 삼척쏠비치 오픈하며 찾는사람 두배는 많아진 듯(쏠비치 10분거리)

09:00~ (재료 소진 시 마감)-평균 3시 이전, 주말 11시면 마감됨, 매주 월요일 휴무

추천 “찹쌀도넛 5개, 꽈배기 4개, 생도넛 1개 10,000원” 1인 1봉만 구매가능



전라도(8)

 

1.이성당(군산)

신관 오픈, 본관 기존 단팥빵, 야채빵 종류 판매, 신관에서는 새로운 메뉴 판매(신관에서는 단팥빵 판매하지 않음) 


신관 2층 브런치 카페, 항상 줄서 있지만 생각보다 빨리 줄어듬, 두 곳의 계산대의 줄 중에 선택이 중요, 군산여행 호텔조식 비추, 이성당 신관에서 브런치 이용 강추

[신관]08:00~22:00, 매월 1,3주 일요일

신관 추천 “마늘바게트 2,500원, 베이컨롤 2,200원, 앙버터 패스츄리 2,000원”

모닝세트 08:00~10:00 (주말 12시)-계란후라이, 야채스프, 커피와우유, 토스트, 양배추샐러드 5,000원

[본관] 08:00~22:00 매월 1,3주 일요일

추천 “쌀단팥빵 1,300원, 야채빵 1,500원, 소보로 1,000원, 생크림앙금빵 1,800원”


2.영국빵집(군산)

말죽거리잔혹사 주인공들 빵 먹던 그곳, 핵심 메뉴 이성당과 동일, 맛도 큰 차이 못 느끼겠음, 찾는 사람 적음, 근대유산벨트 5분거리

08:00~22:00, 연중무휴

추천 “단팥빵 1,500원, 슈크림빵 1,600원, 야채빵 1,800원”


3.빵굽는오남매(군산)

군산 현지인들이 많이 추천해주는 빵집, 평균적으로 먹을 만 함, 명산시장 주차장이용, 쌀베이스

07:00~23:00, 연중무휴

추천 “인절미빵 2,000원, 누네띠네 1,200원, 앙버터 쌀빵 2,500원


4.PNB(전주)

풍년베이커리와 PNB로 나뉘며 서로 오리지널이라고 하여 둘 다 가 봄, 개인적으로 소감은 ‘똑 같음’, PNB가 한옥마을 중심부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음, 태조로 은행로 교차점에 위치 한번은 꼭 먹어볼 만 함

08:00~22:30, 연중무휴

추천 “수제 초코파이 1,900원


5.풍년제과(전주)

PNB와 풍년제과 둘 다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함 될 듯,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전주로 고고, 초코파이의 비싼 가격과 맛 모두 동일, 경기전 건너편으로 남문시장 갈 때는 이곳이 찾기 더 용이함

08:30~22:30, 연중무휴

추천 “수제 초코파이 1,900원


6.한스브레드(전주)

PNB와 전주한옥마을 쌍벽을 이루는 빵집, 108겹 크로와상이 종교적의미와 더해져 인기

09:00~21:00 연중무휴

추천 “크로와상식빵 9,000원


7.명문제과(남원)

꼭꼭 숨겨두었던 전통의 빵집, 지주여에서 아끼던 곳인데 백종원 삼대천왕에 나오면서 빵지순례에 추가 됨, 빵 나오는 시간 맞춰가길 권유함 오후 1시30분, 남원에서 유일하게 줄서는 곳, 가격 저렴함

10:0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5주째는 정상 영업

추천 “생크림슈보루 1,700원, 꿀아몬드 1,700원, 수제햄빵”


8.슬지제빵소(변산)

요즘 서해권에서 가장 잘나가는 베이커리카페, 1층 베이커리, 2층 앤티크카페, 빵집으로 유명해져서 건물 올리고, 카페도 운영, 변산여행에서 밥먹으로 가는 젓갈의 고향 모항에 위치, 변산답지 않게 트렌디 함

10:00~19:00, 매주 목요일 휴무

추천 “생크림찐빵 3,500원, 파시오래 6,000원”




경상도(8)


1.맘모스제과(안동)

하도 많은 미디어에서 다루다 보니 오히려 신뢰가 안 간다는 분들 많음, 개인적으로 여기 크림치즈빵 가장 신뢰함, 먹고 나면 계속 생각난다는 바로 그런 빵, 안동시내 찜닭골목에서 걸어서 다녀올 만함

08:30~22:00, 연중무휴

추천 “크림치즈빵 2,300원, 팥빙수 6,000원


2.시월애단팥빵(안동)

하회마을 투어 마무리를 대부분 이곳에서 함, 두시간 정도 전통마을 돌고 나면 배고플 것이란 점이 딱 맞아 떨어짐, 슈크림 인기 많음, 슈크림 들어가면 다 비쌈, 전반적으로 빵들 비슷함

추천 “아이스슈크림빵 2,200원, 생크림단팥빵 2,700원”


3.버버리단팥빵,찰떡(안동)

영국 버버리와 상표권분쟁 겪으며 더 유명해짐, 버버리는 벙어리 순수 우리말로 ‘한입 물면 말을 못할 정도’라는 의미에서 붙였다고 함,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안동 찜닭골목 찾을 때 기념으로 갈만함

[단팥빵] 07:00~21:30, 연중무휴

추천 “단팥빵 1,600원, 고로케 1,600원”

[찰떡] 09:00~19:00, 연중무휴

추천 "찰떡 1개당 1,000원 (붉은팥/기피팥/콩고물/흰깨/검은깨)


4.오미사꿀빵(통영)

오래두고 먹기보다 바로 먹어야 맛있음, 기념이라고 많이 사가는 것 반대, 즉석에서 소량으로 구매하여 먹어보는 것 강추


본점은 일찍 문닫음, 리조트들 많은 도남관광단지 가는 길목, 도남점은 늦게까지 판매됨

[본점] 08:00~19:00 오미사꿀빵 팥앙금1팩(10개) 8,000원, 꿀빵투 1백(6개) 6,000원

[도남점] 08:00~19:00 오미사꿀빵 팥앙금1팩(10개) 8,000원, 꿀빵투 1백(6개) 6,000원


5.만나꿀빵(통영)

꿀빵하면 오미사만 찾는데 여기도 괜찮음, 특히 동피랑마을 갈 때 여기서 몇 개 사서 올라가면 좋음, 통영중심 강구안 위치

추천 “고집센 만나꿀빵 10개 10,000원, 6개 6,000원”


6.정도너츠(영주)

국내 유일 순수 도너츠브랜드, 전국 정도너츠의 시작이 바로 영주, 본점과 본사 구분필요, 본점은 시내에 위치, 본사는 공장과 카페함께 운영, 생강도너츠 강추, 영주여행 필수


본사(공장) 09:00~19:00 매주 월요일 휴무

추천 “인삼도너츠 1,300원, 생강도너츠 1,300원”

본점(최초) 10:00~19:00 명절휴무

추천 “인삼도너츠 1,300원, 생강도너츠 1,300원”


7.본가경주빵(경주)

경주빵과 황남빵은 같은 것으로 아는데 서로 좀 다르다고 함, 개인적으로 구분 안되어 한 곳 씩 추천, 경주빵 명가인데 개인적으로 찰보리빵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음, 고속도로 빠져나가기 전에 들리기 좋음

[경상북도 경주시 양정로 3]

08:30~22:00 (겨울철 마감 21:00), 연중무휴

추천 “경주빵 10개 7,000원, 보리빵 10개 6,000원


8.황남빵(경주)

경주 최대 규모, 경주여행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구매함, 아무래도 재료가 신선해서 그런지 약간의 차이로 경주에서 가장 맛있음, 경주빵 살짝 호불호 갈리긴 하는데 서울에서 우선 맛보기 힘듬

08:00~23:00, 연중무휴

추천 "황남빵 1호(20개) 20,000원, 2호(30개) 30,000원"




광역시(6)


1.성심당(대전)

전국에서 가장 유명함, 성심당 가려고 대전여행 가는 사람들도 있음, 베스트셀러 빵들이 좀 특별함, 부추빵, 튀김소보로가 대표적


대전 시내 으능정이거리 초입, 성심당케익부티크와 성심당 두개의 건물, 케익부티크 순수롤 개인적으로 강추


월~목 08:00~22:00, 금토일,공휴일 08:00~23:00, 연중무휴

[본점] 추천 “튀김소보로 1,500원, 판타롱부추빵 1,800원

월~목 08:00~22:00, 금토일,공휴일 08:00~23:00, 연중무휴

[케익부티크] 순수롤 12,000원, 딸기순수롤 14,000원”


2.옵스(부산)

최대장점은 전반적으로 다 맛있다는 점, 옵스를 알린 대표는 그래도 슈프림빵, 전혀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움

해운대점 09:00~22:00, 명절휴무

추천 “슈크림빵 2,300원, 명란바게트 2,800원”


3.백구당(부산)

부산 3대 빵집 중 하나, 크로이즌이 대표, 부산항 40계단 인근

월~금 08:00~22:00, 일요일 09:00~17:00, 명절휴무

추천 “크로이즌 5,000원


4.BNC(부산)

부산 3대 빵집 탐방 마지막 목적지, 치즈 들어간 빵들이 메인, 파이만주, 치퐁만주 종류 추천, 국제시장 찾을 때 방문하기 좋음

08:30~22:30, 명절휴무

추천 “파이만주 1박스 8개 13,000원”


5.삼송빵집(대구)

마약빵이라는 용어가 이곳에서 시작됨, 처음 대구에서 공수해와 주변에 시식을 권했을 때 표정들이 생각남


지금은 뭐 이런게 마약빵이야 하겠지만 처음 맛본 분들은 다들 수긍함, 지금처럼 마약빵에 풍부한 옥수수가 변하지 않기를 바람

08:00~21:00, 연중무휴

추천 “마약빵(옥수수크림빵) 1,600원, 소보로팥빵 1,600원”


6.궁전제과(광주)

샐러드를 동그란 바게트에 넣은 공룡알빵으로 유명, 광주 시내 충장로에 위치, 광주 분들에게는 추억의 명소, 건물 전체가 베이커리 카페, 윗층에서 소개팅 미팅 많이 했다고함, 여름에는 팥빙수 인기

10:00~21:30, 명절휴무

추천 “공룡알 2,800원, 나비파이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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