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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극히주관적인여행 Sep 02. 2019

가을여행 '무섬마을 외나무다리와 맛집'

가을에 맞이하는 영주 무섬마을은 근처에 다가가기만 해도 울컥거리는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 외나무다리와 물놀이 마을 그리고 높지 않은 주변 산세가 만들어 내는 경관은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풍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올해도 영주 무섬마을에서는 10월 첫째 주 주말에는 외나무다리 축제가 열립니다.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왕이면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죠.


오늘은 무섬마을과 함께 찾을 만한 영주의 맛집 몇 곳을 함께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나드리라는 경양식 겸 분식점입니다. 영주를 조금이라도 알고 계시는 분들 한 번쯤 가보셨을 것입니다. 돈카스와 쫄면이 특히 유명한데,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토종 도넛 프랜차이즈의 정 도넛의 본점입니다. 정말 작은 도넛 가게가 전국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는 현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영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풍기인삼 갈비입니다. 인삼 갈비의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영주 여행을 마무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축제 2019.10.5(토)~10.6(일)

2.나드리

3.정도너츠

4.풍기인삼갈비




1.영주 무섬마을

2019.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축제

10.5(토)~10.6(일)

관람료 주차료 무료

24시간 개방, 연중무휴

영주에서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을 뽑으라면 무섬마을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마을이라는 곳들을 수 없이 많이 다녀 보았으나 마을의 구성과 한옥 자체의 우수성을 넘어 주변 경관과 찾는 사람들에게 마을 자체에 대한 이해를 몸소 보여주고 있었던 전통마을은 무섬마을이 유일무이하였기 때문입니다.


무섬마을의 장점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마을 전체가 물의 흐름을 따라 이어지고 배치되어 있어 전통마을을 이해하기에 가장 적절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마을 전체가 상당히 개방적이라 관광객들을 경계하고 문을 잠가 놓는 분위기가 팽배한 다른 지역의 전통마을에 비하여 친근함이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의 하이라이트 개천을 넘어가는 외나무다리입니다. 옛 정취를 느끼기 위해 전통마을을 찾은 사람들에게 가옥을 보는 것뿐이었던 것에서 이곳의 외나무다리는 단순하게도 많은 것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외나무다리에 오르면 다른 방향에서 오는 사람들은 어떻게 거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다른 사람이 가까이 오기 전에 빨리 건너가 봐야지 하는 순간 외나무다리의 중간중간에는 밖으로 빠져서 잠시 기다릴 수 있는 데크가 놓여있습니다. 


지나가다 보면 아이들과 데크에 앉아 신발을 벗어던지고 물장구를 치고 있는 가족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와 좋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야 하다가.. 어느 순간엔가 자신도 신발과 양말을 벗어던지고 있을 것입니다. 


물이 얕아 외나무다리에서 내려와 물길을 소소히 걷기도 하며 한참을 오가다 보면 시간은 몇 시간이나 지나 있을 것입니다. 양보와 여유의 미덕이 바로 무섬마을 마지막 최고의 장점이랍니다. 




2.나드리

OPEN 11:30~20:3, 비정기적 휴무 전화문의


영주분들에게 영주시내에서 먹거리 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가장 많은 지목을 받는 곳은 바로 나드리입니다. 나들이는 쫄면과 돈가스를 주력으로 하는 경양식과 분식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식당입니다. 

한마디로 어릴 적 추억의 메뉴를 한데 모아 놓은 식당인데 지금은 이런 경양식집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인지 영주에서는 아직도 찾는 분들이 많으며 주말이면 관광객들까지 합류하여 줄 서기가 일쑤인 그런 곳입니다.


어느 고장이나 시내를 찾아 시티투어를 해보는 것은 남들과 다른 여행에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시내라는 것이 어느 도시나 비슷한 듯해도 그 지방의 느낌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드리를 찾으시게 되면 영주 시내 중심을 관통하며 지역과의 짧은 만남을 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 방향에서 접근을 하시더라도 시내 중심 돔에서 가로정원이 중앙에 펼쳐져 있는 방향을 항하여 나가시면 됩니다. 큰길에서 도착하시어 좌측으로 50m 정도를 움직이시면 2층에 나드리라는 간판이 보일 것입니다.

찾으실 때 나드리라는 명칭의 분식집이 풍기에 여러 곳 있기 때문에 잘못 찾아가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꼭 영주 중앙로에 위치한 나드리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쫄면은 조금 매운 편이며 돈가스는 바삭바삭한 것이 어릴 적 먹던 그대로 일 것입니다.

노상 유료주차장 운영시간 

4월~10월 08:00~22:00 

11월~3월 09:00~22:00 

휴무일(공휴일 및 국경일) 무료 

30분까지 500원 초과 30분마다 500원 


MENU

쫄면 6,000원, 간쫄면/간불쫄면 6,000원

차돌박이쫄면 10,000원

우동/매운우동 5,000원, 된장찌개 6,000원

군만두 4,000원, 김밥 2,500원

돌솥비빔밥 8,000원, 낙지돌솥밥(2인 이상) 7,000원

돈까스 7,000원, 치즈돈까스 9,000원




3.정도너츠

OPEN 09:00~19:00 (재료소진시 영업종료)

매주 월요일 휴무


정도너츠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단순한 도넛 가게가 맞습니다. 하지만 정도너츠는 골목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의 프랜차이즈는 아니랍니다. 

전국 방방곡곡으로 정도너츠가게가 진출하게 된 데에는 나름대로의 역사가 있습니다. 


영주에서도 풍기에 계시다면 정도너츠의 시초인 정도너츠 풍기 본점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특히나 여행지에서 누구에게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도 무엇인가 선물 같은 것을 사 가지고 돌아가는 것은 여행의 여운을 오래 누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도너츠는 풍기 읍내에 조그마한 도넛 가게였습니다. 무엇인가 특별함은 결국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고 할까요. 


풍기의 정도너츠는 단순한 도넛이 아닌 풍기의 여러 특산품을 넣어 만든 독특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삼 도넛, 생강도넛 하면 왠지 맛이 없을 것 같지만 전혀 아니랍니다. 


오히려 도넛의 느끼함을 꽉 잡아주어 한번 손을 대기 시작하면 박스가 텅빌 때까지 먹게 되는 것이 바로 정도너츠랍니다. 

이처럼 정도너츠는 특별한 인삼도너츠가 조금씩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한 곳씩 한 곳씩 지점을 늘려가게 되었고 어느샌가 전국구 도너츠집이 되어 이제는 풍기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풍기에 가셨으니 이번에는 꼭 정도너츠의 본점에서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인삼도너츠맛도 보면서 여행의 다양함을 몸소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MENU

인삼도너츠 1,300원, 깨찰현미도너츠 1,300원

생강도너츠 1,300원, 커피도너츠 1,300원

초코도너츠 1,300원, 들깨도너츠 1,300원

아메리카노 2,500원, 아이스티 2,500원

대추차/레몬차 4,000원, 녹차/고구마/초코라떼 3,500원




4.풍기인삼갈비

OPEN 주중 10:00~21:00, 주말 09:30~21:00, 연중무휴


인삼으로 유명한 풍기에 가셨으니 인삼과 관련된 무엇인가를 얻고 오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도매시장인 풍기인삼시장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겠죠.


가장 적절한 방법은 풍기의 음식을 통하여 인삼을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풍기에서 인삼을 이용하는 음식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한우랍니다. 


풍기에서 인삼이 가장 유명하다고 여기시겠지만 풍기 지역 분들이 가장 내세우는 지역의 특산품은 바로 한우입니다. 이렇게 풍기의 원투펀치인 인삼과 한우를 한꺼번에 만난다면 일석이조겠죠! 

풍기에는 한우 집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중에서 어느 곳을 골라야 할지 검색으로는 확신이 서지 않을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너무나 좋게 소개되고 있는 곳들을 어설프게 방문했다가는 식사 내내 불편함을 견뎌야 할 수도 있습니다. 


풍기인삼 갈비는 풍기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인삼 갈빗집입니다. 넓은 주차장과 실내 그리고 가장 오래도록 풍기인삼 갈비를 만들어온 역사와 같은 갈빗집입니다. 


한마디로 여행객들이 요구하는 성능을 전반적으로 잘 갖추고 있는 갈비집이 바로 풍기인삼갈비입니다. 

인삼 갈비라고 별다른 게 있겠어?라는 생각은 갈비를 한입만 드셔 보시면 확 바뀔 것입니다. 풍기 한우의 부드러움과 인삼의 풍모가 함께하여 고기를 먹는 내내 입이 정말 즐거웠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듯합니다. 


풍기에서 인삼 갈비를 드실 요량이라면 너무 모르는 곳을 찾지 마시고 가장 유명하다는 풍기인삼 갈빗집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MENU

한우갈비살(150g) 25,000원

한우인삼갈비찜(180g) 25,000원

한우인삼불고기(180g) 15,000원

한우전복인삼갈비탕 15,000원

육회(200g) 25,000원, 인삼튀김 20,000원

인삼갈비탕 12,000원, 전복인삼갈비탕 15,000원

인삼도가니탕 15,000원, 인삼곰탕 10,000원

한우육회빔밥 12,000원, 냉면 5,000원




★지주여 데이투어

[영주+안동, 경주핑크뮬리, 단양, 변산, 강릉]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축제]

10.5(토)~10.6(금) 서울, 경기 출발

 
예약하기 https://go.onelink.me/mQbs/c47d6f9f

문의하기http://pf.kakao.com/_bxezxkxh/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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