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브런치는 제목에 글자수 제한이 있어서 긴 제목의 노래는 다 표기하지 못하고 중간에 짤려버리네요 ㅠㅠ)
한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저녁, 오늘 가져온 음악은 비틀즈의 노래입니다.
비틀즈는 제가 알기론 빌보드 역사에서 가장 많은 넘버원 힛곡을 보유한 뮤지션으로 알고 있는데요.
국민학교 6학년 때 비틀즈의 빌보드 1위곡만 모아놓았던 앨범을 테잎으로 구입하게 되면서 본격 비틀즈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나 랫잇비 그리고 헤이 쥬드와 같은 곡들을 최고의 곡으로 꼽을텐데요.
사실 비틀즈의 진짜 팬들은 이 노래들을 가장 싫어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틀즈의 진가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에서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들으실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란 곡 또한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치 않지만 비틀즈의 정말 위대한 음악 중 하나로 꼽히는 곡이죠.
이 곡은 빌보드 싱글차트에 랭크인 하지 않았습니다. 싱글로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다른 곡들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덜 알려지지 않았나 싶지만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비틀즈가 발매한 모든 앨범을 통틀어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입니다.
그만큼 전 세계인들이 열광했던 음악들이 이 앨범에 수록되었다는 의미겠죠.
제가 팝음악을 듣기 시작했을 때는 비틀즈가 해체하고 존 레넌도 사망한 후였습니다.
라디오의 음악 프로그램을 들을 때는 언제나 '과거에 이런 위대한 밴드가 있었다'는 느낌으로 비틀즈에 관한 이야기들을 DJ를 통해 접했었죠. (엘비스 프레슬리와 함께)
라디오에서 예스터데이나 랫잇비, 헤이쥬드와 같은 곡들이 너무나 많이 방송이 되었기 때문에 마치 '애국가'를 듣는 느낌(옛날에는 TV나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고 끝낼 때 항상 애국가를 방송했습니다.)이었는데 Can't buy me love, She loves you 등의 노래를 새로 접하면서 비틀즈를 '급' 좋아하게 되었고,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The very best of Beatles였나? 하는 빌보드 넘버원 힛곡만 모아놓은 앨범을 구입한 후 더 많은 곡들을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당시 학교 체육대회의 마지막 순서는 늘 '가장행렬'이었었는데...저희 반이 '영국'을 맡아 가장행렬을 하게 되었을 그때 저는 제 친구들을 모아서 비틀즈 코스프레로 가장행렬을 준비했었죠.
주말에 학교에 나와서 배드민턴 채를 가지고 기타 모양을 만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은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지낼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고 말이죠.
사진에서 저는 폴메카트니, 뒤에서 열심히 기타를 치는 흉내를 내는 친구는 존레넌, 옆에 드럼 하나를 들고 있는 친구가 링고스타 역할을 맡았었죠. (조지 해리슨을 맡은 친구는 너무 가려져서 잘 안보이네요...안경끼고 환하게 웃고 있는)
그래서 지금도 비틀즈의 음악을 들으면 그 시절의 제가 자동적으로 떠오릅니다. 너무 행복했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오늘 들으실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는 제가 군복무를 마치고 나서 알게 된 음악입니다.
이 음악을 들으면서...'왜 진짜 비틀즈 팬들은 넘버원 힛곡을 좋아하지 않는지'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죠.
음악을 들으시다 보면 음악이 나오다가 중간에 뚝 끊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 이유는 앨범에서 이 노래와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라는 곡이 중간에 공백 없이 마치 한곡처럼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서 뚝 끊어버리면 노래를 듣다가 만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음 곡과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제대로 듣는 느낌이 드니까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앨범을 통으로 듣거나 다음곡과 함께 연결된 컨텐츠를 찾아서 들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한동안은 마이클잭슨이냐 비틀즈냐...가지고 수많은 음악팬들이 싸움을 벌였었는데 마치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와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요.
빌보드 1위곡 수로만 따지면 비틀즈의 압승이긴 하지만...개인적으로는 마이클잭슨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냥 취향일 뿐입니다...^^
제가 한참 팝을 듣던 시기에 활동하던 뮤지션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수많은 사람들이 비틀즈의 진가를 알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곡으로 뽑는 바로 그 노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들으시겠습니다.
https://youtu.be/VtXl8xAPAtA?si=zb6h3n1dAUUIyU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