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MICHAEL SCHENKER GROUP)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오늘은 브런치에 음악 리뷰를 한 이후 처음으로 '정통 Rock'음악을 가져왔는데요.
Rock 매니아들에게는 매우 잘 알려진 팀이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께서는 잘 모를 수 있는 그런 팀의 음악입니다.
보통 M.S.G라고 부르는 Michael Schenker Group의 음악인데요.
독일의 뮤지션이니까 '미하엘 쉥커' 그룹이라고 부르는 것이 올바를 것 같기는 한데...
이들이 한 참 인기를 끌던 1980년대에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영어화해서 불렀기 때문에 마이클 쉥커 그룹으로 불렸습니다.
지금은 잉베이 말름스틴이라고 부르는 전설적 기타리스트도 처음 한국에 소개될 때는 잉위맘스틴이라고 불렀고 그래서 저희 세계에게는 잉베이라고 부르는 것이 너무도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데요.
한국에서는 마이클쉥커보다는 그의 형제인 루돌프 쉥커가 훨씬 더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가 바로 스콜피온스의 기타리스트이기 때문인데요.
스콜피온스의 음악은 정통 헤비메탈 사운드와 파퓰러 사운드 사이의 그 어느 지점에 있다면 마이클 쉥커는 정통 헤비메탈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메탈 팬들에게는 마이클 쉥커의 인지도나 인기가 루돌프 쉥커보다 훨씬 더 높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팀을 처음 알게된 것은 그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했듯 전영혁의 25시의 데이트라는 새벽 1시~2시에 방송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는데요.
그당시가 중학생이었었는데..그 프로그램을 듣느라 매일 새벽 2시에 잠을 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절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많은 헤비메탈과 프로그래시브, 아트락 음악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드릴 MSG의 '네버 트러스트 어 스트레인저'라는 곡입니다.
MSG는 Walk the stage(부제 Rock will never die), Into the arena, Doctor Doctor 등 그 시절 스쿨밴드들이 수없이 커버를 하던 명곡들을 많이 세상에 내놓았던 나름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인데요.
그래험 보넷(그당시 발음)과 같은 전설적인 락 보컬리스트도 잠시 이 밴드를 거쳐가면서 좋은 음악들을 내놓았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MSG의 음악은 그보다는 보컬에 있어서는 훨씬 약하다고 평가받는 게리 바든이 보컬로 있을 때 정말 많은 명곡들을 쏟아 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 곡도 게리 바든의 보컬로 최초 발매되었던 곡인데요.
그래험 보넷을 보컬로 영입하여 발매했던 Assault Attack이라는 앨범이 제가 구입한 최초의 MSG앨범이고 또 그래험 보넷이 정말 완벽한 보컬로 그 앨범 수록곡들을 소화해 냈었지만....
이상하게 "마이클 쉥커 그룹은 게리바든이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 외에도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들으면 들을 수록...락 뮤지션으로서 보컬이 좀 딸리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는데도 말이죠.
이 음악에서는 그러한 보컬에 있어서의 약점이 마치 '호소력'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러 버전의 곡들 가운데 이들이 한참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던 1981년, 일본의 부도칸이라는 라이브 콘서트의 전당에서 했던 연주를 가져왔는데요.
1980년대만해도...해외의 유명 뮤지션들이 '일본'은 가도 '한국에는 오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인기 뮤지션들이 부도칸에서 공연을 했던 라이브 앨범들이 참 많았죠.
해외 음악 팬으로서 그런 모습들을 볼 때마다 참 속상하고 괜히 자존심 상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해외 뮤지션들의 선호도 측면에서 한국이 일본 이상이면 이상이었지 그 시절과 같은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참 뿌듯하네요^^;;)
한주 마무리 잘 하시면서...퇴근 길에 가슴을 울리는 락 발라드 한 곡 들으시죠.
Michael Schenker Group입니다. Never trust a stranger.
https://youtu.be/gJmh5mVH1L0?si=vQOMAfQKmlRZgQB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