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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이직 후 3개월 온보딩 체크리스트

성공적인 이직 및 적응을 위한 팁과 요령

by Innobanker

지난 4개월 간 정말 정말 잘 쉬었고 나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출근 전에 앱 리서치도 하고 루틴을 만들기 위해서 입사 일정을 약간 조정했는데도 내일이면 벌써 첫 출근이다.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도메인과 조직, 그리고 팀. 이직이 처음은 아니지만 처음과 마찬가지로 두려움이 앞선다. 무엇을 할 까 고민하다가, 전 직장에 이직하고 시간이 좀 지나서야 발견하게 되어 실천하지 못한 영문 아티클을 번역해서 정리해 보았다. 두렵거나 걱정될 때는 일단 "하라"고 어디선가 보았는데 마음에 와 닿았었다. 그래서 글로 정리하고 자주 보면서 점검하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와서 갑자기 쿼리문을 외우거나 파이썬을 공부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진 않을 것이기에. 아마 이 글을 읽지 않았어도 나는 무엇을 해야 할 지 어찌어찌 파악했을 테지만, 정리된 글을 읽는 건 시행착오를 줄여 준다.



https://blog.tryexponent.com/first-30-60-90-days-product-manager/


PM으로서 첫 90일은 벅차게 느껴질 수 있다.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첫 30일/60일/90일간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 아래와 같이 앞으로 일하는 동안의 리듬을 설정할 수 있다.


1. 사용자 및 고객과의 대화 : 고객의 문제점 이해


PM으로서 첫 번째 업무는 고객과 대화하는 것이다. 고객은 비즈니스의 핵심이기에 새로운 역할을 시작할 때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하루 하루 고객은 든든한 지지자가 된다. 성공적인 PM으로서 만들고 성과 내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고객 발굴 미팅을 예약하는 방법


고객과 대화하는 것이 꼭 포커스 그룹을 위해 고객을 사무실로 초대하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대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고객과 대화할 수 있다.


• 할인이나 기프트 카드 대신 시간을 내달라고 메일링 리스트에 이메일을 보낸다.

• 로그인한 사용자에게 통화 참여를 요청하는 팝업을 전달한다.

• 통화 참여를 요청하는 클릭 유도문안을 사용하여 구글 및 페이스북에서 재타겟팅 광고 실행


사용자 지식에 대해 동료와 대화


새로운 PM은 사용자에 대한 지식이 깊은 동료와 대화를 해야 한다. 커뮤니티 관리자, 영업팀, 마케팅 관리자 등은 제품 사용자에 대한 많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PM으로서 첫 90일 동안 다음에 대해 배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 고객 세분화 및 사용자 페르소나 정의

• 제품이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문제 정의

• 제품이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 제품의 잠재적 약점이나 결점

• 제품 기능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용자의 고충이나 문제


2. 제품을 사용해보고 깊이 익숙해지기


새로운 PM은 처음 90일 동안 제품에 깊이 익숙해지기 위해 최대한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직장에서 처음 30일 동안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이를 수행할 수 있다. 즉, 앱을 다운로드 하거나 제품에 가입해야 한다. 처음 몇 달 동안은 제품을 사용하는 데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최고의 PM은 제품을 밑바닥부터 이해한다. 새로운 사용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제품을 어떻게 보는지 이해해야 한다.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지식과 이해 없이는 제품을 최대한 개발하거나 개선할 수 없다.


PM으로서 처음 90일 동안 다음을 수행해야 한다.


• 제품에 대한 모든 문서를 검토한다. 제품 로드맵, 개발 데모 및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모든 것을 연구한다.

• 가능한 경우 조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제품 교육을 이수한다.

• 신규 사용자인 척 계정을 만들고 온보딩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 제품의 아키텍처와 관련해서 엔지니어링 팀과 상의한다.

• 제품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깊이 숙지한다. 제품 로드맵에서 비전과 전략이 어떻게 설명되는지 확인한다.

• 제품 성공을 측정하기 위해 팀에서 사용하는 지표를 파악한다.

• 특히 경쟁사와 관련된 제품의 주요 가치 제안을 깊이 이해한다.


3. 조직의 이해관계자에 대해 알아보기


새로운 PM으로서 성공적인 90일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단계는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제품 이해 관계자를 만나는 것이다. 경력이 있는 PM은 전체 조직이 제품의 성공에 책임이 있음을 이해한다. 모든 종류의 팀에서 온 사람들을 알아가는 데 시간을 보내야 한다.


여러 면에서 제품 관리는 제품 개발 만큼이나 사람과 관계에 관한 것이다. 새 회사에서 처음 몇 주 동안 많은 회의에 초대될 가능성이 높다.


당신은 진행되는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괜찮다!!! 회의실에 있는 사람들과 그들이 더 큰 조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PM으로서 처음 90일 동안 다음 사람들과 1대1 또는 회의를 예약한다.


• 다른 PM들

• 엔지니어링 팀

• 영업 담당자

• 마케팅 관리자

• 커뮤니티 관리자

• 프로그램 관리자


많은 신규 PM은 이러한 회의가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이러한 회의를 소홀히 할 수 있다. 그러나 첫인상이 모든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재직 기간 동안 이 팀들과 광범위하게 일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첫인상은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어야 한다.


4. 많은 질문을 하기


새로운 PM으로서 첫 몇 달 동안 개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것에 익숙해지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아무 문제 없다. 사실 제품에 대한 이해 없이 총을 쏘는 건 걱정스러운 일이다.


인생의 모든 것이 그렇듯이 무엇이든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특히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PM으로서 처음 일할 때 가능한 한 많이 배워야 할 두 가지 기본 사항은 제품의 시장, 경쟁사 및 회사에 존재하는 제품 관리 프로세스이다.


제품 시장 및 경쟁 분석


우리는 새로운 PM이 초기에 사용자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배우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것이 조사해야 하는 제품의 유일한 측면이 되어서는 안 된다. PM은 주요 경쟁사와 시장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첫 90일 동안 다음 질문 중 일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주요 경쟁자는 누구인가? 그들의 제품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의 가치 제안은 그들의 가치 제안과 어떻게 비교되는가?

• 주요 경쟁사와 중복되는 고객은 누구인가?

• 경쟁사 제품의 한계는 무엇인가? 우리 제품은 어떻게 측정되는가?


조직에서 제품 관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회사의 제품 관리 프로세스 및 절차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배워야 한다. 조직마다 기업 문화와 업무 수행 방식이 다르다. 일부 회사는 애자일 또는 워터폴과 같은 특정 프레임워크에 크게 의존하는 반면 다른 회사는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새 PM은 새 회사의 제품 관리 세부 사항에 대해 최대한 많이 배워야 한다.


PM으로서 첫 90일동안 다음 질문을 해야 한다.


• 제품 관리 팀은 어떻게 로드맵을 개발하고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가? PM 팀은 백로그를 어떻게 관리하는가?

• 버그는 어떻게 처리되는가? 새로운 기능은 어떻게 고안되고 개발되는가?

• 신제품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 고객이 직접 기능을 요청할 수 있는가?

• 회사에서 제품 피드백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 제품 관리 팀이 직면한 일반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초반에 좋은 인상 남기기


PM 역할에서 좋은 첫인상을 남기면 제품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초기에 좋은 인상을 남기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새로운 PM도 행동을 통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 초기에 어필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낮게 매달린 과일을 찾고 PM 팀이 해결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좋은 인상을 남기면 PM으로서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다.


5. 첫 90일 PM 체크리스트


첫 30일 >>


ㅁ 가능한 한 제품 사용을 시작하기

ㅁ 관련 이해관계자와의 회의 일정을 잡기

ㅁ 사용자, 경쟁자 및 목표 시장에 대한 조사 수행하기

ㅁ 필요한 모든 제품 지표에 익숙해지기


첫 60일 >>


ㅁ 우선순위를 정할 로드맵의 단기 부분 결정

ㅁ 회사의 PM들 만나기

ㅁ 팀과 함께 제품 전략 회의 시작하기

ㅁ 가장 달성하기 쉬운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판단기


첫 90일 >>


ㅁ 팀에서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는 제품 기능 선택하기

ㅁ 모든 관련 이해 관계자와 함께 필요한 제품 개발 프로세스 형성을 시작하기

ㅁ 첫 번째 기능 또는 제품 기능 제공하기

ㅁ 다음 제품 개발 우선순위에 대한 작업 시작하기


6. 초기 PM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작은 것에 집중하지 말기


많은 PM들은 첫 90일 동안 불안을 느낀다. 그들은 가면 증후군을 겪는다. PM이 되기 위해 경력을 바꾸면 물 밖에 나온 물고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 새로운 동료와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하다! 많은 새로운 PM이 서류 작업이나 제품 설명서 읽기와 같은 일에 너무 집중한다. 즉, 다른 사람과 교류하거나 첫인상을 남기기보다 책상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다.


새 PM이 왜 이런 일을 하는 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처음 몇 주 동안 책상에 앉아 있으면 진행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책상에 붙어 있으면 관계를 구축하거나 회사 문화에 대해 배우거나 새로운 PM으로서 신뢰를 쌓을 수 없다.


모든 것을 즉시 변경하면 안 된다.


신임 PM이 초기에 저지르는 또 다른 일반적인 실수는 너무 열정적인 것이다. 즉, 그들은 신속하게 큰 선언을 하거나 중요한 제품 결정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많은 신임 PM이 자신의 미숙함을 과도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런 실수를 범한다. 그들은 회사의 뉴비이고 빨리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 그렇다. 그러나 거기에 있는 키워드는 '좋은' 인상이라는 것이다.


무대뽀로 일을 추진하면 프로젝트 팀을 소외시키거나 짜증나게 할 수 있다.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다 보면 남의 발을 밟게 될 가능성도 있다. 신임 PM으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일 중 하나가 이해관계자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회의 일정을 잡고 회사 규범에 대해 직접 학습하면 팀에 대한 존중을 보여줄 수 있다. 제품 또는 개발 프로세스의 주요 변경 사항을 식별할 수 있더라도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대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 조직 구성원 및 제품 관리자로서 신뢰와 명성을 확립해야 한다.


그외 번역하지 않은 참고 아티클 >>


https://arpitrai.medium.com/first-30-60-90-days-in-a-new-product-manager-job-43d380b34f14


https://www.productplan.com/learn/product-manager-first-90-days/

https://www.productplan.com/learn/product-manager-first-90-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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