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는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의 생각]
모든 것에는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매일 밥을 먹습니다.
내가 먹은 밥이 에너지로 바뀌어서
제대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소화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위, 소장, 대장을 거쳐서 모든 영양분이 흡수되는데
대략 2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밥과 마찬가지로 소화시킬 시간들이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1. 지식이 지혜로 소화시킬 시간
2. 내 감정을 소화시킬 시간
3. 내 생각과 요구를 상대가 소화시킬 시간
1. 지식이 지혜로 소화시킬 시간
책을 읽거나 수업을 들어서 얻은 지식이 소중하지만,
제대로 소화해서 내 것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한때 많은 책을 읽었다고 뿌듯해하며 자랑스러워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부끄러운데요.
그때 읽은 것들을 떠올리려고 하면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집중해서 읽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말이죠.
그저 책을 읽는 것에만 집중하고 그것을 제 것으로 소화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책의 내용을 어떻게 내 생활에 적용할 것인지,
이 내용을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써보았다면,
지금은 그때와 다른 결과를 가져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2. 내 감정을 소화시킬 시간
영화 '어메이징 메리'의 주인공 메리와 삼촌의 대화입니다.
"아까 화낸 건 미안해. 나한테 화가 나서 너한테 화를 낸 거야."
"정말 나 때문에 인생이 없어?"
"지난달에 피아노 안 사준다고, 최악의 삼촌이라며 꺼지라고 했지? 진심이었어?
우린 늘 마음에 없는 말을 해."
싸울 당시에는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만,
그 감정이 소화를 시키고 나서는 사과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말이든 행동이든 말이죠.
하지만 그 감정이 소화가 되고 난 후 상대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3. 내 생각과 요구를 상대가 소화시킬 시간
"아들, 방 청소 좀 하자."
"조금만 있다가 할게요."
"왜 맨날 조금만 있다가 한다고 해. 지금 바로 해."
"아니, 지금 제가 뭘 하고 있잖아요.
근데 청소를 해야 하니, 이번에는 제가 먼저 할게요.
하지만 앞으로는 미리 청소를 하자는 말씀을 미리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니가 미리미리 좀 하면 내가 해달라는 말을 안 하잖아."
며칠 동안,
어머니와 아들은 청소에 대한 생각들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미리 청소를 할 수 있을까?'
'청소를 잘할 수 있도록 어떻게 미리 말할까?'
그리고 다시 대화를 나눕니다.
"어머니, 제가 생각해 보니 미리 청소를 하면 서로 다툼이 없을 것 같아요.
매주 일요일마다 제 방 청소를 하겠습니다."
"그래, 알겠다. 혹시 그전에 청소가 필요하다면 전날이나 몇 시간 전에 말을 할게."
어머니와 아들은 각자의 요구에 대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서로의 요구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좋은 대안을 고민할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소화한 후,
좋은 협의점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것에는 소화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너무 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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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 두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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