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업 일지]
2025년 2월 10일, 저는 새로운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운명이 저에게 창업을 하라고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제가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제대로 저와 제 팀원들이 생각한 것을 다양하게 시도하는 회사, 우리 모두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1차 목표는 6월 30일까지 회사를 설립하고, 회사가 운영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하려면 돈이 필요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러기 위해서 2가지 방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
제 첫 번째 아이템을 프로토타입으로 빠르게 만들어서 출시하는 것입니다. 브랜딩이 잘 된 애플 같은 회사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 시간과 자금이 있지만, 조그만 벤처회사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완벽보다는 완성에 중점을 맞추고 빠르게 출시한 후 고객의 반응을 보며 보완해 나가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고객들의 니즈도 빠르게 변합니다. 그 니즈를 한 번에 캐치해서 상품으로 만들어서 출시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출시하고 다듬고 고도화해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하려고 합니다.
2.
창업 지원 사업을 통과하여 정부 지원금을 받는 것입니다. 저는 2013년도에 정부 지원금을 한번 받았습니다. 그때는 사업에 대해서 정말 아는 것이 거의 없는 햇병아리 시절에 운 좋게 선정이 되어서 예비 창업자 신분으로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지만, 내공이 많이 부족한 저는 실패를 했습니다.
비록 아이템은 실패했지만, 제 인생에서는 하나의 시행착오를 한 것입니다. 그때 경험이 밑거름이 되어 지난 13년 동안 다양한 회사에서 항상 대표자의 마인드로 회사와 사업을 바라보며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확실히 대표자의 마인드로 일을 하는 것은 저를 더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예비 창업자 신분으로는 일생에서 단 1회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처럼 첫 번째 창업을 실패했지만 다시 재도전하는 재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도전 성공 패키지라는 이름인데, 첫 번째 아이템 내용을 잘 작성해서 꼭 통과시키려고 합니다.
6월 30일이라는 시간에 비해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매일 꾸준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면 분명히 목표를 달성할 거라 생각합니다.
제 첫 번째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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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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