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채롭다.

[우리 이야기]

by Changers

가을 단풍이 예쁜 것은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한 색상만 있었다면


초록빛만 있는 봄, 여름과 차이가 없다.



그랬다면 아무도 가을 단풍을 보러 가지 않을 거다.


소나무 구경하러 산에 가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자연은 위대하다.


수많은 동식물들이 자신만의 삶을 살게 하고


잘 어우러지게 만든다.



어느 한쪽으로 절대 치우치게 두지 않는다.


황소개구리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생태계를 초토화시켰지만,


지금은 천적들로 인해서 균형이 잡혔다.



어떻게 그렇게 다채로움을 잘 유지하는 것일까?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한다.


온갖 똑똑한 척, 잘난 척은 다하지만,


그 어떤 마룻보다 우매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높은 지능을 가졌기에


제 밥그릇만 챙기려다가


오히려 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남북이 나뉘고,


동서로 가르고,


지역, 세대, 젠더 갈등 등


수많은 갈등 하나 해결하지 못한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오징어 게임의 명대사,


“이러다 다 죽어!”


가 현실이 되기 전에,


우리의 다채로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


각자 생각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노력했으면 좋겠다.



남 핑계를 대는 대신에

우리 함께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를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위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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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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