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할 수 있다.
아침에 눈뜨면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정말 힘든 시간을 지나왔다.
지나온 것 같다.
이제 더는 돈때문에 마음을 졸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차곡차곡 빚을 갚아나가고 있고
항아리에 약간의 물도 고여있다.
그를 위해 기도를 한다.
54일동안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
그가 행복하기를, 편안하고.. 물질적인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한다.
이제 우리를 묶고 있던 끈은 풀려나갔지만,
이렇게 기도를 해 줄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가끔 생각하면 부화가 치민다.
대체 왜, 어째서!
그렇게 돈을 써대더니!
나쁜놈!
예전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방송작가는 평생 자기가 번 돈을 써보지 못하고 죽는다는.. ㅋ
돈을 벌 때는
원고 쓰느라 바빠서 돈 쓸 시간이 없고
돈을 안 벌 때는
돈이 없어서 못 쓴다.ㅋㅋ
그나마 지금 이렇게 일을 하고..
내 힘으로 빚을 갚아나갈 수 있으니 감사하다.
주님의 돌보심을 매 순간 느끼고 있다.
주님 감사합니다.
엎드려 경배를 올립니다.
그냥..
개인적인 글을 쓰고 싶어서..
예전에 쓴 글들을 여럿 지웠다.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공간에서,
나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