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싸우자고 덤벼도

by 피어 나

싸우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 시점에서...

나는 왜 싸우려는 의지조차 갖지 않는 것일까?

싸우자고 덤비는데,

싸울 생각을 안하는.. 나 자신이 이상하고 낯설게 느껴졌다.


싸우자고 덤비는

너가

유리창 밖에 있는 것처럼

멀다.


그래서 나는

싸울 의지가 없네


너는 화가 났다고 악다구니를 하지만

나는

화가 날 이유가 전혀 없네...


이건 뭐지?

이런 감정이 너무 신선하다.


그동안 내 인생을 후려친 일련의 일들이

내공을 쌓게 한 것인가?

이것도 괜찮네.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이 글을 쓰니 기분이 좋아지네..


그럼 됐네

기분이 좋으면 됐지.

툴툴 털고

나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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