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by 피어 나

흠....

미친개에게 물렸다고 해야할까?


업무적인 이야기를 했다가

융단폭격을 당했다.


대체 뭐지?

어안이 벙벙했다.


"동쪽에서 뺨맞고 서쪽에서 화풀이하는 거야??

그러면 안되지.

너여, 내가 만만하구나"


...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지만

어제는 너무 바빠서 제대로 감정처리를 할 틈도 없었다.

바쁜 원고를 마무리하고 나니,

왜 내가 이런 상황에 놓여야하는지 어이가 없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고

그것때문에 속상하다면 미안하다'고 했더니

--> 속상한 게 아니라 화가난다구요

라는 답이 왔다.


세대차이일까?

어떻게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다시는 얼굴 안 볼 사이도 아닌데...


같이 점심도 먹고 차도 마시는 사이라서,

제법 가깝다고 생각했던 너였다.


사적으로는 말을 섞지 말아야할 너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할 수 있는 방어적 행동은 이게 최선인 것 같아.


너여, 너 아니어도..

나는

하루하루 살아내느라 애쓰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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