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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 북디자인과 책문화에 대하여

- 책은 사람, 표정-품위-태도 다 있다.

김영하는 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책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사람에게 표정, 태도, 품위가 있듯이 책도 표지, 만듦새, 제본이 매우 중요하다. 판매량, 베스트셀러, 추천을 떠나서 그 책이 나에게 주는 느낌을 생각해야 한다. 또 서문을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서문에 저자의 내공이 다 드러나기 때문이다."


"지도는 땅이 아니고 라면 사진은 라면이 아니듯 책의 요약은 책이 아니다"


"인간이 자기가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내고 그 인물이 겪는 여러 운명들을 따라가면서 빠져들 때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다. 몰입의 경험, 어지러운 세상 속 다른 세계에 빠져들었다가 나올 때 우리는 큰 만족을 얻는다"


"책은 우리가 모두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걸 알기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닌 다르다는 걸 알기 위해서 읽는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책들이 존재해야 하고 자신만의 방식도 있어야 한다"


- 12월 20일 tvN 'Shift'는 '책의 운명' 2부 중에서

https://entertain.v.daum.net/v/2019122106004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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