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라 Jan 29. 2022

미술매체

오아시스

꽃꽂이를 할 때 쓰는 오아시스를 아시죠? 손으로 푹 누르면 쑥 하고 들어갑니다.

가루도 많이 떨어지고 청소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죠.

스튜디오에서 아이들이 절대 못 만지도록 저 높은 곳에, 혹은 책상 밑 수납장에 넣어놨어요.

하지만 어김없이 만져서 다 부셔놓고 청소는 제 몫입니다.


이걸 너무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 한번 마음잡고 놀아보라고 주어 봤습니다.


가루가 굉장히 많이 날리기 때문에 큰 트레이에  넣어주어야 좋아요.

잘라서 병에 넣어 보기도 하고요


오아시스의 특성상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보기도 합니다.

플라스틱 칼로 자르면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매우 잘 잘리기 때문에

그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먼지가 많이 나서 마스크를 꼭 쓰고 활동하셔야 하고요. 길지 않은 시간 활동 하기에 좋은 미술활동 매체입니다. 손으로 누르면 굉장히 잘 들어가는 무른 재료기 때문에, 나무가지나 이쑤시개를 꼽아서 조형물이나 동물들을 표현하는 데도 유용하게 쓰일수가 있습니다. 


장점: 

플라스틱 칼로 잘 잘리고 손으로 눌러도 푹푹 잘 들어가기 때문에 촉감 미술 놀이로 좋다.

물을 쏙 흡수한다.


단점: 

가루가 많이 날린다.


작가의 이전글 명화시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