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나의 노트 이야기
실행
신고
라이킷
4
댓글
16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jina쑝
Sep 10. 2016
동 무 들
세월의 씁쓸한 한 편
새싹이 돋아나
던
푸르름의
낯설었던 시공간.
어깨와 무릎을 나란히
맞잡은 손 위로 새긴 약속.
젊음으로 불태우고
청춘이란 이름 붙여주고
이름을 앞세워 용감했던 그때.
갈 길이 달라도
의리
로
모습이 변해도
'지금
이대로'
남길것만 같았던 그때.
같은 선상 위 존재라도
어쩌면 영 영 갈 길이 틀어져
거기 그대로 멈춰버린 동무들.
살아 꿈틀대는 디지털 사진 속 웃음
은
현실 속 주름만 돋보이는
흑백의
알수없는 표정
으로
동무들이 머무는 곳 감싸
돌고
허공을 의롭게 찌르던
몇 만번의 술잔 춤사위는
슬그머니 조명 불빛과
사라지는구나.
가상 현실 속 만남이 화려한 문구로도
생명을 얻을 수 없구나.
keyword
청춘
감성글
글쓰기
jina쑝
마음을 담아내기. 들여다보기. 올바른 가치관으로 살기.
구독자
273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배 려
Arrest by SON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