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테리

왜 가마니를 찌르냐고!

by jina S Kim


나를 잡아잡수쇼-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게 아니라

말린 북어가 되어 한바탕 몸둥이로 두들겨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럴 때 기분은 말그대로 젠장. 된장. 고추장.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 안되는 쎄디 쎈 발음의 단어들을 모조리 섞어가며 묶어 저주를

퍼부어도 화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이렇다 정당화 될 문제가 아닌 것들로

당했다는 억울하다는 느낌들 때....

맞부딪혀 고래고래 목소리를 높여 나의 억울함을

변호해보지만, 귓구멍이 막혔는지 인정하기 싫은건지 당췌 먹히지 않음에 더더욱 기가찬다.

왜 그렇게 못되게 생겨먹었을까.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를 두고

어머님이 누구시냐..는 가수의 노래처럼.

반대로

싸가지가 너무 없어서 묻고 싶어진다.


지극히 개인적인 주의에 빠져서

돌아가는 정황은 쏙 빼고

단지 본인 눈에 보이는 사소한 일들로만 거들먹거리며 문제 삼고 기분 나는대로

튀어나오는대로 뱉어내면 끝이다.

누가 먼저 왜 어떤 식으로 시작되었는지 스스로

판단이 서면서도 그럴 때면 오히려 더 당당한 인격체인듯 고개를 빳빳하게 세우는 꼴이 어이없다.

알면서도 할말했다, 혹은 괜시리 민망하다는 이유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는 지독한 독종들.


이럴 땐 꼭 사회의 암적인 존재인것만 같아

나라도 나서서 처단해 버리고 싶다는.

도시락 폭탄이라도 제조해서

불시에 급습해 던져버리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그래도 참자.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소중한 나를 위해-

후아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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