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럭셔리 전기 세단 '에어' 공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가 럭셔리 전기 세단 '에어'의 양산 버전을 공개했다.
루시드 에어는 평평한 스케이트보드형 플랫폼인 LEAP(Lucid Electric Advanced Platform)플랫폼이 적용되었다. 소형화된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함으로서 실내 공간을 크게 확보했다.
대시 보드 위에 떠 있는것처럼 보이는 34인치 5K 커브드 글래스 콕핏이 적용되었다. 센터페시아에는 차량의 시스템 및 기능을 제어하기 위한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있다. 터치식 제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에는 정밀하게 가공된 물리 버튼을 장착했다.
67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앞뒤로 두 개 장착해 합산출력 1080마력을 발휘한다. 2.5초 이내에 정지상태에서 96km/h까지 가속할 수 있고, 400미터를 9.9초만에 주파한다.
차체 아래쪽에 여러 개의 배터리 유닛을 달아 총 113kWh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고 830km을 주행할 수 있다. 단거리 모델은 배터리 유닛이 줄어드는 만큼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루시드는 자사의 '원더박스' 충전기를 통해 900V 전압으로 충전을 할 경우 단 20분만에 480km을 이동할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시드 에어는 8만 달러(약 9800만원) 이하의 가격부터 시작한다. 에어 투어링은 9만 5천달러(약 1억 1200만원), 최고등급인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13만 9천달러(약 1억 6500만원)다. 한정 수량 출시되는 에어 드림 에디션은 16만 9천달러(약 2억원)로 벤츠 S클래스 등의 하이엔드 차량과 경쟁한다.
루시드 에어는 2021년 봄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https://smartstore.naver.com/estcompany/products/50559586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