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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락폴로 Apr 27. 2021

현대 스타리아 국내 판매 시작

현대자동차의 신형 미니밴 '스타리아'가 15일부터 국내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13일 스타리아 글로벌 론칭 행사를 통해 해당 차량 제원과 가격 등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3만8천대를 판매하고, 내년 이후에는 연간 5만5천대 국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2023년에는 수소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리아는 현대차가 22년만에 선보이는 MPV로, 별(STAR)과 물결(RIA)의 합성어인 차명은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 외관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을 처음 적용해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고,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을 구현했다.





옆면은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해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이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借景)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스타리아는 전고 1천990mm, 전폭 1천995mm, 전장 5천255mm로,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최대 실내 높이를 1천379mm로 확보하는 등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특히 이용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사양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7·9인승)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일반 모델은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했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는 편안하게 눕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됐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의 2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로 2·3열 탑승객이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카시트를 장착하거나 아이를 카시트에 태울 때 스위블링 시트를 90도 회전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모델인 스타리아 투어러(9·11인승)에는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full flat) 시트가 적용돼 성인이 취침하거나 아이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차박(차+숙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유용하다.





일반 모델 스타리아의 기본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천726만원, 카고 5인승 2천795만원, 투어러 9인승 3천84만원, 투어러 11인승 2천932만원부터다.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천135만원, 9인승 3천661만원부터다.





현대차는 이날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스타리아의 국내 연간 판매 목표는 5만5천대, 해외 연간 판매 목표는 2만8천대라고 밝혔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전체 판매 비중의 20∼30%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캠핑카와 리무진,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 여러 파생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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