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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락폴로 Jun 08. 2021

넥쏘 인기몰이에 수소차 보조금 빠른 소진 중

현대차의 수소차 모델인 '넥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수소차 보조금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현재까지 공고된 대수보다 더 많은 보조금 신청이 접수됐고, 지원 대상으로 공고된 물량만큼 모두 출고된 경우도 나왔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울산과 세종의 수소차 보조금 출고 잔여 대수(일반·우선 합산)는 각 2대다.





울산이 현재 보조금을 배정하기로 한 200대 물량 중 198대가 소진됐다. 접수는 226대가 돼 있어 2대가 더 출고된 뒤 남은 신청자들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세종도 55대 물량 중 2대만이 남아 있다. 보조금 배정 규모인 49대보다 더 많은 50대가 접수된 상황이다.






강원 삼척(20대), 충남 천안(30대), 충남 아산(승용 30대·승합 4대)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현재까지 공고된 대수 전체가 소진됐다.





서울과 부산 등은 소규모 지자체들과 비교하면 여유로운 상황이다.

서울의 경우 공고된 338대 중 91대, 부산은 400대 중 207대가 남아 있다.

서울은 현재 880대의 지방비가 확보됐고, 전체 1천473대의 지방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부산도 총 1천200대까지 지방비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울산과 세종은 추후 각 300대, 55대의 물량의 지방비 확보를 계획하고 있으나 국비 예산인 각 782대, 200대에 못 미친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자체별 충전소와 보조금의 여건. 충전 가격 등에 따라 구매도가 다르다"며 "울산의 경우 충전소가 많은 데 더해 충전비가 저렴한 편이며, 강원은 보조금을 많이 주고, 충남은 수소 생산지와 가깝다는 점이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수소차도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국비에 지방비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보조금이 구성된다.

올해 수소차는 1만5천대에 총액 3천655억 원 규모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차량 대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49.2% 증가한 규모다.

국비 보조금 2천250만원에 지자체 지원금을 더해 최대 3천7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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