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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락폴로 Feb 19. 2020

쉐보레의 초대형 SUV 타호, 서버밴 국내 출시 예정?

쉐보레가 새롭게 변경된 풀사이즈 SUV 타호와 서버밴을 작년에 공개했다. 두 모델 가운데 타호는 지난해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소개된만큼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완전 변경 모델인만큼 차체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등이 모두 변경된 타호와 서버밴은 미국시장에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새롭게 변한 타호와 서버밴은 쉐보레의 대표 픽업트럭 실버라도의 디자인을 연상케 한다. 한층 크기를 키운 듀얼포트 그릴과 U자형 주간주행등은 강인한 전면부 인상을 완성시킨다.

실내도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했다. 중앙에 위치한 10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등은 최신 인포테인먼트를 활용할 수 있으며, 버튼식 기어변속과 간결해진 버튼 구성 등을 통해 대형 SUV의 투박한 모습을 지워냈다.





신형 타호는 차체 사이즈도 한층 커졌다. 전장 5180mm, 전폭 2044mmm, 전고 1889mm, 휠베이스 2946mm의 기존 타호보다 전장은 170mm 늘었으며, 휠베이스는 124mm가 길어져 실내 거주성이 한층 개선됐다.





2열의 무릎공간은 76mm, 3열 공간은 261mm가 늘어났다. 적재공간은 3열을 활용하고도 288L에 달한다. 이 같은 크기는 신형 프레임 차체덕분이다. 새롭게 설계된 프레임 차체는 차체 크기를 키운것 외에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앞뒤 모두 에어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댐퍼를 탑재했다. 여기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구조를 채용해 2열과 3열의 승차감을 대폭 개선시켰다.





차고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댐퍼 조합의 타호와 서버밴은 주행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차고를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통합 브레이크 컨트롤과 히치 가이드, 어라운드 뷰 모니터, 맥스 트레일링 패키지 등을 갖춰 다양한 레저 활동과 주행환경에도 대응한다.





신형으로 새롭게 태어난 타호와 서버밴은 차체 개선과 더불어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도입했다. 기존 V8 5.3리터, 6.3리터는 외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엔진이 추가됐다. 변속기는 3가지 엔진 모두 10단 자동변속기다.





최고출력은 5.3리터 버전이 355마력 53kgf.m, 6.3리터가 420마력 63.6kgf.m를 뽐낸다. 새롭게 추가된 3.0리터 디젤엔진의 경우 277마력의 최고출력과 63.5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신 디젤엔진은 알루미늄 블록과 단조 크랭크샤프트 등으로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였다.





쉐보레는 타호와 서버밴의 트림을 총 6가지(LS, LT, Z71, RST, 프리미어, 하이컨트리)로 판매할 예정이며, 보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출시 시점에 이르러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GM은 GM 디자인 센터에서 열린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대형 SUV 트래버스 보다 큰 타호의 국내 수입을 GM본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GM의 계획대로 타호의 국내 출시가 확정될 경우 미국출시에 맞춰 세부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다.





타호와 서버밴은 프레임 SUV 특유의 좋지 않은 승차감을 보여주던 기존 모델과 다르게 서스펜션에 변화를 주어 승차감 개선에도 성공했다. 먼저 휠베이스를 늘리면서 후륜 서스펜션에 기존에 사용하던 서스펜션을 버리고 독립식 멀티링크를 적용시켰다.





또한, GM의 자랑거리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도 더해 언제나 최적의 승차감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이렇게 국내 시장에서도 초대형 SUV 선택지가 늘어나며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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