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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락폴로 Mar 24. 2020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다음으로 선보일 신차는?

한국지엠이 중형 픽업 콜로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 판매를 개시한 데 이어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했다. 

그 외에도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 쉐보레 모델로 풀사이즈 SUV 타호, 중형 SUV 블레이저, 대형 픽업트럭 실버라도 등이 언급되고 있다.





1.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이 지난해 한국 정부 및 산업은행과 함께 발표한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생산을 약속한 신차 2종 중 하나다.

내수 판매 및 수출을 위해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 GM이 보유한 기존 차종을 국내로 들여오는 게 아니라 완전 신차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올해 2월 데뷔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진정한 대중화 SUV의 가치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4410㎜의 전장과 각각 1810㎜, 1635㎜의 차체와 라인이 만들어내는 SUV다운 매력에 2640㎜이라는 긴 휠베이스로 거대함을 살렸다. 이 차를 처음 본 사람은 소형SUV를 넘어서는 덩치에 먼저 놀란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를 도심형 트림 RS와 오프로드형 액티브, 기본 트림 프리미엄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트림에 따른 옵션 및 편의 사양 등의 조율도 더해졌다. 소형 SUV에 대한 고객 선택의 폭을 확보해 브랜드의 고민을 담아낸 것이다.





2. 타호


타호는 국내에서 대형 SUV로 불리는 트래버스보다 한 차급 위의 차종이다. 미국에서는 트래버스는 물론 현대차 팰리세이드나 기아차 텔루라이드를 ‘미드사이즈(중형) SUV’로 분류하고 있으며 그 윗급에 ‘풀사이즈(대형) SUV’가 자리한다.

타호는 대표적인 풀사이즈 SUV인 ‘서버번’의 숏바디 버전이다. 전폭이 2m를 넘는(2044mm) 거대한 크기다.





서버번-타호 시리즈는 헐리우드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차종이다. 주로 액션 신에 많이 등장하며 옆에서 들이받아도 꿈쩍 없이 달리고 총알구멍 정도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터프한 이미지의 차다. 주로 정부 요원들의 관용차로 등장해 ‘FBI차’로 불리기도 한다. 이 차를 들여온다면 PPL(간접광고)은 자동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3. 블레이저


중형 SUV 블레이저도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델이다. 블레이저는 지난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디자인이 공개됐을 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싼타페를 잡을 차’로 불리며 각광받은 차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블레이저의 축소판’이라 불릴 만큼 디자인을 빼닮은 차종이다. ‘원판’인 블레이저가 들어온다면 두 차종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4. 실버라도


실버라도는 콜로라도의 형님 격인 대형 픽업트럭이다. 전장이 6m에 육박(5886mm)하고 전폭은 2m를 훌쩍 넘는다(2063mm). 국내에서는 큰 차로 분류되는 콜로라도를 왜소해 보이게 할 정도의 덩치를 지닌 차종이 실버라도다.





엔진으로는 8기통 5328cc 가솔린이 장착돼 거대한 크기에 강력한 동력성능을 가진 차종을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서버번


서버번의 경우 전장이 웬만한 미니버스 크기인 5699mm에 달하지만 타호는 5181mm로 오히려 하위 차급인 트래버스(5200mm)보다 조금 짧다. 국내 교통환경에서도 운전자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차다.

이미 서버번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도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타호가 출시되면 프리미엄 SUV 에스컬레이드의 대중차 버전이 생겨 소비자들은 더 다양한 선택지를 얻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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